유후인에서 이틀동안 온천과 산책을 즐긴 후에, 3일째에는 구로카와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야마미즈키에서 1박입니다. 유후인에서 구로카와까지는 산큐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야마미즈키에는 무료 픽업서비스 (일본에서는 송영서비스라고 부르네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버스 하차시각에서 두시간 정도 후에 여관조합에서 픽업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구로카와의 버스 정류장에서 조합까지는 꽤 걸어가야 하더군요. 그냥 정류장에서 픽업해달라고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먼저 짐을 료칸에 맡겨둔 후, 한시간에 두번씩 다니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세요.)

이곳 료칸 조합에 계신 분들은 모두 친절했습니다. 한국어 시험이 내일이라고 하면서 책을 펼쳐놓고 공부중인 직원분도 계셨고, 한국어, 영어 모두 잘 통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조합에 짐을 맡기려 했는데, 송영차량이 와서 짐 먼저 가져가겠다고 하더군요. 료칸 비싼 값을 하네요.


점심은 “나카”에서 먹었습니다. 조합 바로 뒤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저는 새우 튀김 덮밥을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어쩌면 유명하다는 닭고기 덮밥보다 새우 덮밥이 더 맛있는지도..)


지나가다 들른 커피가겝니다. 당꼬도 파는데, 맛있었습니다. 이끼나리 당꼬입니다. (고구마..죠?)







직원도 친절하고 가게도 귀여웠습니다만.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지나다가 쉬었다 가기에 적당한 정도의 가게였습니다.



그후에는 슈크림이 맛있다는 “파티스리로크”에서 비상식량을 챙긴 후에 산책을 마쳤습니다. 여기에 슈크림은 료칸 직원들도 알아보더군요.






구로카와는 유후인 보다는 작아서 산책할만한 크기가 안되더군요. 료칸들이 부지가 넓으니까, 료칸에서 산책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구로카와가 훨씬 더 오래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 잘 찍는 사람이라면 아기자기한 사진들 많이 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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