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다. 이렇게 깊은 밤. 아버지는 오늘도 티브이를 켜고 주무실게다.

처가 집의 밤. 모두 잠든 조용함이 아직도 낯설다. 평생 어색할 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때 그 일 이후로 나는 낯선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예전에 만지던 씨 쏘스 파일을 만지작 거리고 있으면.

십 몇년 전의 나와 이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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