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시가 내 삶에 들어왔다, 교토
8점
이혜필 지음/안그라픽스

교토, 그 도시가 내 삶에 들어왔다.

최소 한달, 길면 반년 정도 머물러주는 그런 여행기. 다들 그런 여행을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크게 용기를 내서 떠나거나, 아니면 기회가 왔을 때 별 생각없이 따라가주기라도 해야 한다. 그런 이야기가 담긴 책을 찾기위해, 서점에 가면 꼬박꼬박 여행기 쪽을 서성이지만, 요즘들어 성공확률이 적었었다. 이책 덕분에 간만에 성공. 교토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졌다.

그리고, 이후 교토에 관한 책 몇권을 더 샀다. 또, 대체로 성공.

 

교토, 그렇게 시작된 편지. – 김훈태, 북노마드

빨리 읽게되는게 싫어서, 일부러 천천히 읽었다. 집사람과 동생에게도 전파. 가끔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나와 비슷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이 있다는 걸 즐기며 읽었다.

겉표지를 벗겨내 보니 더 이뻤다.

읽는 동안 여기저기 낙서를 했다. 교토는 치앙마이에 이어 두번째 후보가 되었다.

전에도 어딘가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 “철학의 길” 이란 곳은 … “시장을 보러 가는 길이고 아이들이 나와서 물총 싸움을 하”는 곳이란다.

그런 곳이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교토는 예전에 우리 시인이 머물던 곳.

“압천 십리ㅅ벌에
해는 저물어…… 저물어……”

 

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8점
마키메 마나부 지음, 이규원 옮김/노블마인

로맨틱 교토, 판타스틱 호루모

어제는 여행기 쪽이 아닌 소설쪽에서 이런 책을 발견했다. 원제에는 교토가 안들어가지만, 번역본에는 들어가있다.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슬쩍 들춰보았는데, 그만… 표지안쪽의 “교토 지도”를 보고 말았다.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사버렸다.

몇개의 단편이 모여있는 소설집인데, 어떤 것은 재미없고, 어떤 것은 굉장히 재미있다.

” 언젠가는 당신 앞에 나타나겠습니다.

아츠지 성에서 바라보는 비와코는 아름답습니다.
당신께 꼭 한번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당신도 나를 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세권이 최근 (혼자서 구성한) “교토 3부작”이다. 세권 모두 읽어볼만 하다.

추가로 가만히 거닐다. – 천소연, 북노마드도 있는데..


사진이 많다.
간혹 눈길을 끄는 사진이 있어서 한참 쳐다보곤 했다.
글은 평범했다. 하지만,사진 보는 걸 좋아한다면 소장할 만.

 

One Comment

  1. 고세욱 June 21, 2009 at 3:16 pm

    교토, 그 도시가 제 집에 들어왔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같아선 태국으로 한 1년동안 훵~하니 나갔다 오고 싶네요~

     

Leave a Reply

 

Theme by HermesThemes

Copyright © 2017 돌핀호텔의 기억.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