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이발기라는 것인데.. 원래 구입목적은 우리집 강아지의 털을 자르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끔은 집에서 잘라주기 위함이었다.

이것을 발견한 나는,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내 머리에 손을 대고 말았다. 사실 머리를 아주 짧게 자른 사람들을 보고 은근한 부러움을 느꼈었는데, 이것을 발견하고는 당장 시험해보고 말았다. 덕분에 쥐파먹은 영구가 되었다.

나중에 여동생이 퇴근한 다음에 망치면 삭발하겠다는 다짐을 해주고서, 전체를 12미리로 균등하게 해준다는 부속품을 끼우고 전체 재작업했다. 작업결과, 이제는, 다행히, 아주 이상한 머리는 아닌것 같다.

 

5 Comments

  1. 이강희 September 22, 2003 at 5:11 pm

    시원하시겠습니다 ^^

     
  2. 구녕이 September 22, 2003 at 5:13 pm

    저 고등학교때 생각납니다. 두번이나 밀었거든요. 그때마다 느낀점은 정말 시원하다는 것이죠. (^^)v

     
  3. 와리 September 22, 2003 at 6:46 pm

    UNIX는 많은 일을 하지요. Memory management, Time scheduling, 헤어드라이기, 안마기… Hair clipper…

    구미내려와 있습니다. 이번주는 보기 힘들듯…

     
  4. 빨강머리앤 September 24, 2003 at 2:01 am

    훗..”나의 첫작품이야 엄마” 이렇게 말하는 나에게
    엄마가 “내 첫작품을 니가 망쳤어”라고 말하더군..
    너무한거 아냐..그 영구를 내가 사람 만들어 놨는데

     
  5. jinto September 24, 2003 at 2:54 am

    /이강희님, 네, 시원합니다.
    /구녕이님, 역시, 시원합니다. ^^
    /와리야, 구미아줌마들의 QA 실력을 눈으로 보겠구나. 부디 양산 검증도 무사통과하길 빌겠다.
    /빨강머리야, 다음에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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