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느껴지는 나 자신의 폭력성을 교정하는 중이다. 혹, 시내에서 옆사람을 죽이고 싶어진 적이 없으신가.

난, 내가 요즘 어째서, 뒷목이 땡기고, 10분이상 말을 하면, 가슴이 조여오면서 머리가 저리저리한지. 어째서 손발이 자꾸만 저려오는지, 잘 알고있다. 마음판이 못되먹어서 그런 것이다.

낮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 옆자리에 아줌마가 아이들 둘을 데리고 탔다. 아이들은 당연히 의자위에 올라왔고, 신발로 자리를 더럽히려고 했다. 다행히 늦기전에 벗긴 했지만, 계속 짜증나는 행동들을 했다. 큰소리를 낼뻔했다.

저녁에 영화를 보고서 버스를 탔다.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아있었다. 난, 그런 사람을 보면, 다리를 다리미로 붙여서 다시는 벌리지못하게 해주고 싶다고 느끼곤 한다. 잔인하다.

쓸데없는 데에 소모하는 폭력성.

인터파크에서 뭔가 보험어찌구 저찌구 하는 전화를 하더니만,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연계되었습니다.” 라고 하면서 끊었다. “여보세요” 라는 내말은.. 무시당했다. 그놈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욕. 비슷한 것을 쓰려다가 대강 항의만 해주고 말았다.

더 심할 때는, (전에도 썼지만)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선교하는 사람에게 같이 큰소리로 화낸적도 있었다.

뭔가 이상한 일을 한걸까. 네이트가 시작페이지가 되어있다. 이런 … XX 할. 이라고 화가 났지만, 그냥 클릭몇번해서 복구했다.

세상에 이렇게 잘못된 것들이 많으니 화를 내는 것이라는 믿음을 깨자. 화를 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화를 내고있다는 것을 깨닫자.

위빠싸나, 틱낫한, 실바 마인드 컨트롤, 조셉머피, 맥스웰 말츠… 그리고.. 요가.

내일은, 맑은 공기가 이런 증세의 호전에 효과가 있을 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안동으로 간다.


P.S.
가슴에 뭔가가 얹혀있는 데, 이것이 사라지지 않는다. 화를 내거나… 하면, 이녀석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화를 낼 수 가 없다. 몸이 않좋은 이유는… 아마도,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내부의식으로부터의 메시지임이 틀림없다.

 

5 Comments

  1. promise4u October 3, 2003 at 7:29 am

    제권님 많이 지치신것 같네요.. 무언가가 제권님을 지치게 한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제권님의 지친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이 , 가슴속에 쌓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네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요.. ^^ 다녀오시고 나서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2. 지나가는 이 October 3, 2003 at 4:51 pm

    그것은 님의 사주 오행중에 火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불은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지만 잘못쓰면 자신과 남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운이 상기되기 쉽기 때문에 곧잘 폭력성과 연결되곤 하지요. 방위상으로 南方이나 붉은색, 쓴 음식은 피하고 운이 열리는 東方이나 파란색, 신 음식을 섭취하길 권합니다. 가족 중 아버지, 부인, 여식이 님에게 불의 기운을 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마음이나 정신수양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디 마음의 불을 잘 다스릴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3. 지나가는 이 October 3, 2003 at 4:59 pm

    한가지 덧붙이자면 님은 木과 관련된 일을 하여야만 비로소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생의 목적을 성공에 두지 말고 인격수양을 우선시 한다면 분명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만 총총…

     
  4. jinto October 5, 2003 at 3:06 pm

    아.. 전에 방명록에 사주 봐주셨던 분이시네요.
    혹시, 제가 아는 분.. 같은데…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5. 지나갔던 이 October 6, 2003 at 9:31 am

    뵙고 싶기도 하고,
    밥 한 끼 사주셔도 됩니다만^^;
    아직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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