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작년에 남기신 글.

돼지띠의 삼재가 내년에 나간답니다.
토끼띠나 내년도 양띠에 비하면 그래도 버틸만하죠…
32세… 방황을 하기엔 세상을 많이(?) 살았고,
안주하기엔 아직 젊죠…
좋은 인연 만나시기를 기원해봅니다…

年 – – 신해(辛亥) 金 水 木 : 0
月 + + 병신(丙申) 火 金 火 : 3
日 – – 신사(辛巳) 金 火 土 : 0
時 – – 계사(癸巳) 水 火 金 : 3
水 : 2

 

결혼은 2004년쯤이 어떨까요?
그 이전에 타고난 정력과 바람기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어야겠죠?
창의성이 있으니까 기획쪽 일이 적합하겠네요.
하지만 기계나 금속을 다루는 일이나 열을 다루는 일은 피하세요. 생각은 많은데 막상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고 마음에 불안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종교적인 생활과 스포츠를 통해 심신을 조율하고 개발하면 좋겠네요.
사주에 살성(殺性)은 없으나 덤도 없으므로 일은 좋든 나쁘든 자신이 한 만큼만 풀립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뜻을 펼쳐나간다면 얼마든지 멋진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인생에는 다른 일면도 있다는 것 아시죠?

여기까지는 방명록에 쓰신 것이고.. 이것은 요기에 남긴 코멘트

그것은 님의 사주 오행중에 火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불은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지만 잘못쓰면 자신과 남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운이 상기되기 쉽기 때문에 곧잘 폭력성과 연결되곤 하지요. 방위상으로 南方이나 붉은색, 쓴 음식은 피하고 운이 열리는 東方이나 파란색, 신 음식을 섭취하길 권합니다. 가족 중 아버지, 부인, 여식이 님에게 불의 기운을 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마음이나 정신수양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디 마음의 불을 잘 다스릴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님은 木과 관련된 일을 하여야만 비로소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생의 목적을 성공에 두지 말고 인격수양을 우선시 한다면 분명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만 총총…

그리고 아는 분인가하는 질문에는,

뵙고 싶기도 하고,
밥 한 끼 사주셔도 됩니다만^^;
아직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으면 하네요…

지나갔던 이, 2003年10月06日 18:31

라고 남기셨다.

자꾸만 궁금해진다. 목의 기운에 해당하는 일이 무얼까. 진짜로 목공예를 하면 대성할수 있을까. (목의 기운에 해당하는 직업이 많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학문 문화인 선생 교수 섬유 신문 도서 잡지 책방 종이 인쇄 광고 문방구 이불 홈패션 의류 섬유 양재 식목 조경 벌목 제재소 가구 木공예 토목공사 건축 한복 한약 과일 화원 야채 …)

어제 안동에서 올라오는 기차안에서 아주 오래전에 소식이 끊어진 어떤 친구가 떠올랐다. 그 친구를 우연히라도 을지로입구역 계단에서라도 만나게 된다면, 왠지, 부둥켜안고 울것만 같았다.

혹, 그 친구일까. 하고 생각해본다.

 

3 Comments

  1. 안개꽃 October 7, 2003 at 10:05 am

    그동안 업데이트를 많이 하셨군요..
    요즈음 우울 하신 가봐요..
    그 친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우실 정도로 귀중한 친구라면 연락해서 보믄 되죠. 모르지만 남자라면..음 혹시 ㅋㅋㅋ..
    농담이구요..
    이쁜 여친이 옆에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가요? 그 화를 없애줄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데.
    생각이 너무 많으시네요..행복한 생각만 하세요.^^

     
  2. jinto October 8, 2003 at 12:50 am

    안개꽃님, 자주 들러주시나봐요..
    그 친구는.. 남자여요.. ^^

     
  3. Pingback: 티티새의 날개짓 / 미래로 이어지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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