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사람들은 대통령이 얼마나 미웠을까.

joat 님의 블로그에서 노혜경씨의 글을 발견했다. 전여옥씨의 기쁨 못준 대통령 물러나길도 그전에 보았었다. 하지만, 읽고나서 로그를 남기지 않았던 것은 “욕”하고 싶은 감정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전여옥씨 글의, 그… 리플들, 보고있으면, 내가 그들과 같은 나라에 사는 것같지 않다는 joat님의 말,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인데..

XXX 등록일 : 10/13/2003 15:08:19 추천수 : 232과연 대단한 글입니다. 전여옥기자님, 너무 너무 마음에 드는 글을 쓰셨군요. 어쩜 이런 문장력이 나오나요?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사를 보도하는 조선일보 역시 훌륭한 신문입니다. 모처럼 속이 후련합니다

그냥, 요즘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있으면, 그냥 답답해지기만 한다. 자신이 사는 나라의 대통령에 대해서, 잘한다, 혹은 잘못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싫다, 라는 말을 하고 싶은것 아닌가?

싫다는데야… 뭐라 할말이 있겠는가.

2. 존대말

오늘부터는 존대말로 블로깅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었다. 습관때문인지, 전여옥때문인지, 그냥 반말이 나오는데… 이 블로그를 끝으로 “존대말블로그”를 시작하기로 했다.

존대말이란 것은, 말들 듣는 상대방을 말하는 자신보다 높다, 고 생각하여 말하는 것으로 “높임말”이라고 하기도 한다.

어제 강촌의 구곡폭포에서 어떤 아주머니와 다툼이 있었다. 마음공부를 한답시고, 돌아다니는 주제에, 깊은 산에서 싸움질이나 하고 있던 내가 한심스럽다. 그건, 내가 다른 사람보다 높으니, 내 생각대로 되어야만 한다는 잘못된 마음때문인 거라고 … 한참뒤에야 후회를 했다.

블로그가 일차적으로 “나자신을 향한 일기장” 의 역할을 하고있다고 해도, 역시 자신의 일기장을 읽게 될 “미래의 나” 를 향해 “현재의 나”가 높임말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닐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의 내가, 누군가에게 이야기 할 때에, 기본적인 자세로써, 나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 블로그부터는 높임말로!

3. 삼미슈퍼스타즈

삼미의 야구를 따라하기란 얼마나 힘든 것인가.

“치기 힘든 공은 치지 않고, 잡기 힘든 공은 잡지 않는다.”

다시한번 되새김질..

 

3 Comments

  1. 김도연 October 14, 2003 at 5:45 am

    전 존댓말과 반말을 혼용하고 있답니다. 다른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의도가 강한 내용은 존댓말로, 혼자 넋두리에 가까운 글은 반말… 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꼭 그렇지도 않네요. 이런, 기준이 대체 뭔지 저도 모르겠어요. -_-;

     
  2. jinto October 14, 2003 at 6:21 am

    크크, 맞아요, 블로그 … 생각할 꺼리를 많이 주는 놈이지요.

     
  3. 錫煥 October 15, 2003 at 1:25 am

    저도 반말을 사용해서 시작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혼용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읽는 사람들을 의식하기 시작하니 존대말을 쓸 필요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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