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2일

07:44 기상- 동네한바퀴
09:54 수전사
12:21 아케이드. 스위스 야외테이블
재즈바. 백천공원
14:36 하라도넛. 성으로
17:47 오다쿠들과 함께.
19:53 덮밥집.
20:35 귀가

이 동네 곳곳에 수잔누(벳키)라는 연예인 사진이 보인다.


수잔누(벳키)는 이 동네 출신이다. ‘사카에도리’ 아케이드에 엄마가 아직도 가게를 하고 있고, 언젠가 쇼프로에서 거길 찾아간 적이 있었다.수전사 공원에 가는 길이다. 


공원 근처에 근사한 옛집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천리교 교당이다.


시내 한가운데의 맑은 물은 몇번을 봐도 미스테리다. 처음에 형님한테 배운대로 정문 앞집에서 당꼬를 먹는다.


다음에 구마모토에 와도 수전사는 또 올 것 같다. 기분도 편안해지고, 사실 구마모토에는 성하고 수전사밖엔 없지 않나.


귀여운 물고기들.


내가 본 것들 중 가장 빽빽한 녀석. 뭔가 길게 빌었나보다.


청소하는 아주머니들.


수전사 세번째 방문에서야, 저 가게가 영업하는 것을 보았다. 참 궁금했다. 언제 열릴까. 뭘 팔까. 뭐.. 그냥 휴일에만 문을 여는 건가보다. (휴일에만 장사해도 먹고사나보다..)

천천히 산책하다가, 어쩐지 들어가면 안될 것 같은 길이 보여서 들어가 봤더니…


공원안쪽 가게들의 뒷창문들이 보였다. 아.
보이지 않는 쪽은 지저분하구나. 당신들도 사람이니까. 여기까지 청소하는건 귀찮겠지.


이 나무는 마치 나오시카에서 사슴에게서 풀이 자라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역시 와볼만 한 곳이다.


전차를 타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가미도리 아케이드를 걷다가, 지난번에는 늦어서 못들어갔던 곳에 들어갔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SWISS 라는 가게 쪽에서 일하는 점원들은… 저런 복장을 하고 있다.

점심은 여기에서 해결.

파르페나 스파게티를 파는 SWISS 랑, 중화요리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메뉴도 다양, SWISS에서 딸기 파르페를 시키던가,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키면 된다.

SWISS의 입구.

 


커피도 괜찮았다. 아이스커피를 시켰더니 따라나온 설탕이랑 설탕 국자.


치얌뽕. 750엔이다. 시원한 해물맛이 났다.


가미가모 아케이드 끝에 있는 마루코 호텔. 한번 쳐다봐 주었다. 잘 있네.

마루코보다 더 북쪽 골목에 있던 재즈까페 “오쿠라”. 이번엔 들어가보라는 마누라의 특명이 있었지만, 입장료만 무려 2000엔.
망설이다 못들어갔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후회되는 부분.


오늘 저녁, 도쿄에서 활동중인 구마모토 출신 연주자의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들어볼 걸 그랬다.

 

 

2 Comments

  1. 이재희 November 15, 2010 at 6:34 am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던중 잘못된 점이 있어서,,알려 드려요~
    구마모토 출신 연예인 이름인데..벳키가 아니고 수잔누입니다.
    벳키는 눈이 아주 큰 혼혈 출신의 가수 겸 배우이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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