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호텔의 기억

생존확인 (푸켓)

2004-12-30 06:06:53 +0000 일상의-느낌

어제 사진을 받아서 프린트했던 실종자 한분이 다행히도 다른 쪽으로 여행루트를 바꾸고, 살아계신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방에 소식을 알렸다. 이미지를 바꾸고, 편집하고 프린트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살아있다니 많이 기뻤다.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을 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못했다. 그저 방콕에서 항공권을 구하고 있는 줄로만 아신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함에도, 크게 걱정하고 계실까봐 차마 말씀드리지 못했다. 방금 모 방송국에서 취재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얼굴이 나간 것 같다. 사정을 설명했으니 알아서 처리해주겠지만 그래도, 잘 믿음이 안간다.

어쨌든, 사태는 조금씩 수습되어가는 중인 것 같다. 예상대로 1월 중순에는 들어가는 항공기를 탈 수 있겠지.


댓글

순돌이 : 제권아. 87순석이다. 태국 연락처 남겨 주라.. 내 메일로 주던지.. (2004-12-31 00:40:24)

순돌이 : 나 태국이니까.. 핸폰있으면 알려 줘 (2004-12-31 00:45:41)

luke : 혹시 해서 들어와 봤습니다. 건강하시길. (2004-12-31 03:20:41)


세번째-태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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