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

06:39 마지막 아침산책
08:30 버스 탑승
11:38 고쿠라, 코인라커이용, 1층 2층에 있다.
모노레일 있네… 기차 장난감 못찾았다.
커피. 만다라케.
13:50 서점. 1Q84 나온다.
15:05 메텔
17:15 보딩
18:27 인천공항 도착

오늘 귀국이다.

일어나자마자, 산책을 해준다. 이거 할라고 여행왔으니. (장안동에서는 아침 산책하고 나면 목이 아프다… ㅜㅜ)

여긴 … 산책길로 딱이다.

이제 벚꽃이 지기 시작한다.

 

성 앞 광장. 오늘도 조깅하는 분들이 있다.

저.. 기도 있다.

 

아름다운 길을 산책해줬다.

이제, 짐을 챙겨 교통센터로 향했다. 어제 교통센타에서 물어본 결과, 기타큐슈 공항에 가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버스인 것 같다. 시간은 두시간 반, 가격은 3200엔이었다.

고쿠라에 도착해서는, 코인락커에 짐을 구겨넣고 밖으로 나왔다. 집에 전화했을 때, ‘기차장난감’ 을 사오라는 말을 들어서, 이날 동네를 다 뒤졌지만, 장난감 가게는 못찾았다. (저런 장난감같은 모노레일이 있는 동넨데, 기차 장난감을 구할 수 없다뉘)

장난감처럼 생긴 건물도 있었다.

어제까지 흐리고, 부슬비가 내리더니, 오늘 날씨는 환상 그 자체였다.

사람들도 햇살을 즐기러 성 앞을 거닐고 있었다.

웨딩 촬영도 하고…

난 시골인데도 드롭커피가 있고, 적당히 번화하고, 시내에 넓은 공원이있고, 맑은 강도 흐르는게, 구마모토만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교토도 그렇고 고쿠라도 그랬다. 사실 사람사는 도시라면 당연한 조건들인 것 같다.

 

여기는 만다라케. 지하로 내려가니 여성 오다쿠들이 모여 계셨다. 반대쪽으로 돌아서면 남성코너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한참동안 코스프레를 한 여성동지들 사이를 휘젓고 다녔다.

 

여기는 고쿠라역에 있던 서점. 1Q84 3권 예약을 받고 있었다. 여기서 “오하라의 베네치아”를 샀다.

막판까지 쇼핑에 몰두하던 우리는 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기타큐슈 공항으로 갔다.

기타큐슈공항에는 메텔이 있다. “메텔이다!” 조금 큰소리를 냈더니, 안내부스의 아가씨들이 우리를 보고 웃는다. ^^

기타큐슈 공항은 너무 작다. 게다가 상점들이 저렇게 밖에 있고, 탑승구 쪽에 면세점은 하나밖에 없다. 일본스러운 선물은 이곳에서 해결해야한다. 대신 술이나 담배는 탑승구 쪽에 독립된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거기서 사도 된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기타큐슈 공항도 하늘에서 보면, 재미있게 생겼다. 그리고, 제주항공, 반가워~

잘보면 간몬대교가 보인다. 수영 잘하는 사람은 헤엄쳐서도 건널 수 있겠다.

 

순식간에 인천 도착.

 

방에 들어서니 마누라의 환영메시지가 반긴다.

 

납작하게 눌러놓은 벚꽃들을 하나씩 꺼내서, 마누라 선물을 구성했다.

 

  료마가 타이어 선전이나 하고 있다고 꼰질렀다.

아들에게는 지브리 캐릭터들을 안겨줬다.

 

찌라시들만 꺼내서 늘어놔봤다.

돌아온지 한달이 지난 이제서야 정리가 대강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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