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못하니까, 이런 거라도 합니다.

몸에 문제가 생겨서 한의원에 갔더니, 하체부실이 근본원인이라, 걷든지 뛰던지 쪼그려뛰기를 하던지, 암턴 다리에 근육을 만들라는군요.

해서, 오늘은 동대문에서 낙산공원을 거쳐, 성북동 성곽을 돌아 성대후문까지 걸어갔습니다. 정독도서관까지는 마을버스를 타고가서, 거기서 노트북으로 일도 하고, 책도 읽었습니다.


동대문운동장역.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동대문.

 


낙산 성곽길 입구

 

 

비탈길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에서도 이집을 예쁘게 스케치해주셨었는데, 이날은 비가와서 화분들이 펼쳐져 있지 않았습니다.

택배아저씨가 힘겹게 비탈을 오르네요.

이것도 적산가옥일까. 전망으로 따지면 서울 최고일 듯합니다.

애처로운 문!

마루밑 아리에티가 있을 것 같은 집입니다.

여기도…

여기가 낙산 꼭대기.

산 꼭대기의 바위를 깎아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버스가 여기까지 올라옵니다. 마을버스 3번.

저 작은 문을 나서면, 장수마을 !!

여기가 장수마을 !!

오래된 성곽의 돌들.

요 사진만 보면 어딘가 외국같습니다.

걷기 좋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옛돌과 요즘돌의 합방.

장수마을에는 블로그나 잡지에서 보던 벽화들이 보입니다.

성북동쪽까지 갈까, 혜화동에서 끝낼까 고민.

결국 최순우옛집에 살짝 들려보았습니다.

성북동쪽 성곽길 입구 (경신고등학교 담벼락에서도 성곽길 흔적을 보았었지만, 이날은 거기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걷기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 흙길도 밟아 줘야, 산책하는 맛이나죠.

그래봐야, 도시 한가운데. 버스타면 금방 광화문으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철망. 저 안쪽으로는 간혹 청설모나 다람쥐가 보이던데 무슨 이유로 개발되지 않는지, 혹은 공원화 하지 않는지는 알수없습니다. 둘러쳐진 모양으로는 성균관대 소유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든 계속 전진

서울 시내에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평일에는 아무리 와봐도 사람이 없습니다. 주말에는 그나마 알음알음 오시는 분들이 있긴하지만..

지나다 찍은 꽃.

샘물. 마셔본 적은 없습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어오면, 성대 후문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학생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북촌을 지나. 정독도서관 근처에서 내려서..

정독 도서관!

오늘도 즐거운 산책. (이 정도면 산책보다는 트래킹에 가까울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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