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프로젝트 때문에 굉장히 바빠서 좋아하는 소설읽기도 못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동생이 이 책을 들이밀면서 함 읽어봐, 라고 했다가 다시 슬그머니 집어 넣으면서, 아니다 나중에 안바쁠 때 보도록해, 라고 했더랬습니다. 덕분에, 동생의 책꽂이에 있는 이 책을 못보고 지나갔습니다.

요전에 친구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것을 빌려주며 읽으라고 하더군요. 요즘처럼 찔끔거리길 잘하는 때에, 이런 책을 받게되니 한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 욥기에서 욥이 시험당하고, 마지막에는 건강도 잃게 되는 장면에 대해서 여쭤보니까, 모리 선생님은 “하나님이 심하셨군”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 미국인 전체자 O.J 심슨때문에 TV를 보고있는 장면이 계속 등장하더군요.

  • “나 좀 보게” .. “자네가 왜 내게 돌아왔는지, 난 잘 몰라. 하지만 이 말만은 하고 싶군..” … “내가 만약 아들을 한 명 더 가질 수 있다면, 그게 자네였으면 좋겠어.”

길지도 않으니, 가끔 책꽂이에서 꺼내서 읽으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돌려주고, 동생의 책꽂이에서.. 말이죠..

 

One Comment

  1. cure December 12, 2003 at 12:14 pm

    아마도 동명으로 같은 내용을 다룬 소프 오페라 때문에 알게 된 작품일 겁니다. 다른 사람이 알게 된 경로와는 달리 거꾸로 알게 된 셈이지요. 친구의 책이 손에 들어왔을 때 봤어야 했는데 놓쳐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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