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함께 일본식 주택의 2층 가장자리에 앉아있었다. 우리는 전형적인 일본식 창문을 통해서 1층의 모닥불을 지켜보고 있었다.

메텔과 같은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 뒤에서 다가왔다. 우리를 밀치며 창밖을 구경하려 하였다. 아무런 사과나 미안한 표정이 없는 그녀에게 화가 났다.

그 순간 갑자기 등장한 그녀의 남자친구를 한번 쓰윽 쳐다보고는 그녀를 향해서 주먹을 내질렀다. 그 순간 꿈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나는 그 순간의 분노를 멈출 수 없었다. 그래서, 내방에 누워있는 내 자신을 깨닫고 난 후에도, 내 어깨가 상상속의 그녀를 향해서 내질러 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나는, 내가 만들어낸 분노를 향해서 주먹을 내질렀다.

 

2 Comments

  1. 와리 February 18, 2004 at 1:51 pm

    소비신이 강림하실 것 같은 예감이..

     
  2. jinto February 18, 2004 at 3:13 pm

    소비신께서 오신 것을 간신히 물리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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