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내릴때 나는 아스팔트의 냄새라던가

하루종일을 NHK의 우주대기행 따위를 보고 있다. 얼릉 보고 지워야지. 하드가 모질라.

전부터 이야기만 듣고 직접 보지는 못했던, Mouse without tail 을 kbs 홈페이지에서 발견했다. 아이디어 너무 좋았다. 캐릭터도 귀엽고…

그리고는, 마찬가지로 이야기만 들었던 그, “별의 목소리“를 보았다. 투니버스에서 번역을 했나봐, 며칠동안 계속 틀어주는 것 같다. 어쨌든 이 영화는 감독 혼자서 만들었다. 고 한다.

[하드웨어]
Power Mac G4 400MHz,1GB memory,300GB HDD
OLYMPUS 디지털 카메라
WACOM 타블렛,종이,연필..

[소프트웨어]
Adobe Photoshop 5.0 , Adobe AfterEffects 4.1 , Lightwave3D 6.5 , Commotion 3.1 DV

한참을 쳐다봤다. 소프트웨어들을 구하는 게 힘든게 아니지. 제대로 쓸수 있게 되는 게 힘들겠지.

그래도, 꿈.. 리스트에 하나가 더 추가된다.

이봐.. 미카코 난 말이지..

난 말이야.. 노보루군..그리운 것들이 잔뜩 있어..
여긴 아무것도 없는걸.
예를 들면..
예를 들면..

여름의 구름이라던가 차가운 비라던가 가을 바람의 냄새라던가..
우산에 부딪히는 빗소리라던가 봄 대지의 부드러움이라던가..
한밤 편의점의 평온한 느낌이라던가..
그리고.. 방과후의 서늘한 느낌의 공기라던가..
칠판지우개의 냄새라던가..
한밤에 멀리 지나가는 트럭소리라던가…
소나기 내릴때 나는 아스팔트의 냄새라던가..

노보루군.. 그런것들을 말이지..
나는 계속
나는 계속
미카코와 함께 계속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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