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사기전이나 혹은 뽐뿌질당할 때마다 디씨에서 하루에서 삼일정도 밤샘을 하게된다. 아무리 읽어봐도 뭐가 좋은지 알 수 없었다.

무조건 휴대성을 기준으로 U10을 산것이 2002년 10월이다. 오늘 점검해보니 겨우 삼천육백장.

뭐, 필카에 드는 유지비가 어찌고 저찌고 하면서 디카를 좋아라 했었는데, 한롤에 만원정도(너무 높게 잡았다….)로 생각하면 이십얼마짜리 사서 백만원 아낀 것이니 좋아해야겠다.

하지만, 10만원도 받기 힘든 펜탁스 P50의 50미리 단렌즈로 찍은 것이 U10 으로 찍은 것보다 훨씬 좋은데… 그동안 꾹 참아왔지만, 결국 여행사진을 정리하다가 참지않기로 했다.

문제는 여기부턴데… 묵직한 녀석을 느끼는 거라면 P50이 잘해주고 있으니, 필터랑 필름스캐너를 구매하는 것이 맞겠고. 항상 들고 다닐 생각을 하면 색감을 잘 살리는 작은 디카가 좋겠고… 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디씨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물망에 오른 것이. 올림푸스 C-60. 미놀타 F300, 캐논 A80, S50 까지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남들이 안쓰는거 써야 멋져보인다는 얄팍한 생각과 작아도 수동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자학적인 욕구가 합쳐져서… 결론은 미놀타 F300.

물론 아직 월급날이 안되었으니, 돈은 동생에게 대출받는다. 거의 미친 상태인 듯. 어제 본 명품중독자들이 떠오른다.

 

One Comment

  1. 김선영 May 3, 2004 at 5:24 pm

    오라버니 저는 fuji를 추천해요…
    수동기능이란 것은 아웃포커싱을 하기 위함인가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서도 상담을 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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