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참 오래전에 갔었는데…

아주 오래전에, 아마 지난세기였나보다. 이뻐보이는 여자가 있어서, 부산까지 쫓아갔었다. 관광을 시켜달라고 졸랐던가보다. 그리고, 이십대로써의 마지막 사랑을 했었나보다.

아버님 말씀이, “신이 있다면 어째서, 좋은 시절을 인생의 뒤쪽에 두지않았을까”. 인생의 앞쪽이 자꾸만 그리워 지시는가. 갑자기 슬프다.

사실은 부산…을 생각하면 항상, 조금은 우울해진다. 이건, 고쳐지진 않을 것 같다.

구녕이 님의 글을 보고서… 괜시리 조금 우울해져버렸다…

 

4 Comments

  1. 구녕이 July 27, 2003 at 4:51 pm

    사실 저도 우울해서 다녀온건데요. 태종대는 뭔가 의미가 있는 곳인가봐요. (^^)v

     
  2. 박제권 July 27, 2003 at 5:05 pm

    히.. 의미가 많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기도 하네요.
    그래두, 태종대에는 갈일이 없으니, 그냥 옛날일이 떠오릅니다. 이쁜 추억이여요.. ^^

     
  3. gamza July 28, 2003 at 12:19 am

    꼭..
    지금 이시점에서 이렇게 써야 했어…….?

     
  4. sicrone July 28, 2003 at 12:34 pm

    부산살지만 태종대는 별로 가본적이 없어서…
    구녕이 때문에 간만에 한번 간거거든요.
    그런 사연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니..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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