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에 의하면 “자유롭다”는 것은 자기 본래의 법칙을 행하는 것이라 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을 말한다. 타자에게 영향을 받고 그것이 운동의 원인이 되는 자는 “자유롭지 못”하다.

로크까지 왔다. 기억나나? 로크? 인식론. 그럴싸 하다.

오늘 아침에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던 빠이는 천국이었다.
하지만, 지금
아는 사람들이 모두 떠난 빠이는 그렇지 않다.

라고 끄적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천국이다. 그냥 길을 서성이다가, 사람들을 보고, 나를 보려고 노력한다. 종로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조만간 종로에서도 해볼란다. 하지만, 일단은 여기서 계속 하기로 했다.

난(Nan),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모두 모두 일단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까짓. 나중에 당신이랑 가도 된다. 지금은 혼자서 빠이를 지키기로 했다. 조금 더 조용한 곳으로 숨고싶기도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겠지.

친구에게 엽서를 보냈었는데, 악필 때문에 암호해독하는 기분이었나보다. 하루종일을 코딩하다가, 가끔은 암호해독을 해보는 것이 건강에 좋겠다. 한장 더 보냈다.

 

One Comment

  1. 빨강머리앤 October 4, 2004 at 2:30 am

    나 그 암호해독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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