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해도, 나이트 클럽은 좋아지지 않는다.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가긴하지만 귀가 아프고, 심장이 쿵쾅거려.. 하지만.. 어쨌든, 빠통에서 최고로 잘나가는 나이트클럽 바나나에 가보았다. 사진은 없다. ㅜㅜ

요사이 사진기를 안들고 다녀서 좋은 사진들이 없다. 나중에 다른 분들 사진기로 찍은 것들을 보내주시면, 그때 올리자.

그저께는 차를 한대 빌려서 공항에서부터 프롬텝까지 서해를 따라서 드라이브 했다. 넓은 바다로 태양이 저무는 모습은 정말 예뻤다.

어젠가.. 빠이가 신호등이 들어선 이후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 전기 신호가 사람들을 통제해버리면, 사람들도 옆사람을 통제하고 싶어지나보다. 어디든 자기가 자리를 만들면 살만한 땅이 되는거겠지만, 빠이가 변한다는 이야기는 슬픈이야기다.

십년을 못보았는데도, 보기 싫은 사람이 있고, 하루를 보지않아도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

전우익선생의 글을 읽었다. 나처럼 무엇에든 “성공해야만 의미가 있다”는 쪽으로 가는 건 아니지만, 분명 의미가 있는 길이다. 그래도, 더이상 헷갈리지는 않는다. 그쪽은 .. 그 길은.. 내가 갈길이 아니다.

다만, 행복하다. 개인으로써 살아가는것.
밤에 요가를 하고,
명상을 하고,
나를 바라보고, 키워가고

부엉이처럼 어두움속에서도 밝은 것을 볼 수 있는 능력, 혹은 그러한 욕구를 키워가는 것. 그런 것.

혼자서 이렇게 누워있는데도, 나른하고, 재미있고, 행복하기까지 하다. 요가하는 동안에 괄약근에 마음을 모으니까, 자연스럽게 목과 어깨가 풀어진다. 힘을 주어 조이는 게 아니라, 그냥 마음을 하체에 두는 것이다.

여행의 책, 두권의 철학책. 울준비는되어있다. 플라나리아, 전우익.

욕심을 초월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이지만, 소처럼 끌려다니지는 않을 수는 있다. 그게 어떤 욕망이든, 그걸 품에 안고 타인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게되는 순간이 있었다. 이런 상태가 오래가지 않는다고해도.. 어쨌든.. 한번 경험한 것은 잊혀지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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