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태국시각은 2004년 11월 5일 오전 6시 5분. 서울은 8시 5분, 다들 출근하시는 중이겠다.

뭐하다가 이 새벽에 일어났는가. 옆방에 사는 미스코리아 뺨치게 이쁜 아가씨가 방문을 두드려서라고 해도 믿을 사람은 없겠지? 믿거나 말거나다.

어쨌든. 오늘 새벽에는 해뜨기 전에 목성이랑 금성이 만나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여기서 보면 더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그림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맞나?.. 어쨌든 방금 금성과 목성이 만나는 장면을 보고 들어왔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어딘가 이국의 한구석에서 두개의 행성이 일출직전에 조우하는 모습을, 아리따운 처녀와 함께 감상하였어요.”

SF의 서두라거나, 꿈의 한 대목 같아보이지만, 사실은 그냥 현실일 뿐이다. 졸려서 올라가 자야겠다.

소크라테스에게 항상 “안돼” 라고 말하던 마음속의 조언자가 내 근처에 와있다. 나에게 다른 곳으로 떠나면 안돼. 여기서 더 머물러. 라고 말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인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별수없이, 오늘은 해변으로 나가서 바다에 떠나보내야겠다. 조언자가 당신에게 갈지도 모른다. “안돼”

눈치 채셨겠지만… 졸음 블로깅이다.

 

4 Comments

  1. warry November 5, 2004 at 4:52 am

    꿈 꾼게 아닐까요? 목성과 금성이 고길 지날리가 없는데..

    나도 졸려서인가.. 우짜둥둥..목성 왼쪽에 금성. 그 왼쪽에 처녀자리 감마(포리마). 그 아래 화성과 스피카가 있고 목성 오른쪽 약간 아래에 M104(솜브레로)도 있으니 찾아 보시길.

    혼자 말구 아리..와 같이..

     
  2. 빨강머리앤 November 5, 2004 at 5:52 am

    아 어려워어려워..
    근데 왜 이쁜애들은 서로 뱜을 치는걸까..흠냐..

     
  3. Mizar November 6, 2004 at 1:07 am

    남국에서의 일출과 함께 행성들의 만남을 볼 수 있다면 환상이겠지요? 그것도 아리따운 아가씨와 함께..후훗..

    행성들의 만남은.. 그냥 맨눈으로 보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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