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옆자리에 있던 일본인 청년이 오늘 내가 묵는 숙소의 레스토랑에 앉아있었다. 말을 걸까 말까 망설이다가 걸어보았다.

이름은 오노에 다이스께, 별명은 류!.. 그.. 무라카미 류랑 같은 류, 다. 한자로는 용이라고 쓸껄? 말을 걸고, 이것 저것 이야기하는데, 브라질리언 탬버린이라는 판테이로를 꺼내서 잠깐동안 연주를 해준다. 헉. 너무 잘하잖아. 멋져. 예술이다.

혹시 엑스재팬을 아는가. TEARS에서 “이고꾸노 소라(이국의 하늘)” 분을 불러주었더니, 중학교때 밴드에서 드럼을 했고, 엑스를 꼬피했었다고 말했다. 헉. 아티스트다. 함께, 구레나이를 잠깐 불러보았다. 옆자리의 서양애들이 쳐다봤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중에 다시 들러서 연주해 달라고 부탁했다.

어쩌면 이국의 밤하늘 아래서 한밤중에 맥주를 마시면서 판데이로 연주를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근데, 항공권이 잘 구해지지 않는다. 15일에 확정된다고 하는데, 만약에 이거 못구하면.. 겨울을 여기서 나고 서울에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캄보디아-베트남-중국 으로 해서 황해를 배타고 건너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흠. 그것도 해볼만 하겠다.


여기 인터넷이 비싼이유는… 전화가 없기 때문이다. 정말로. 전화가 없다. 핸드폰을 들고서 바닷가로 가거나 (바닷가에서는 전파가 잡힌다.) 아니면, 위성을 이용해야 한다. 여기 인터넷은.. 위성을 타고 하는 거였어. 헉.

 

One Comment

  1. 빨강머리앤 November 12, 2004 at 4:09 am

    얼씨구 절씨구요..ㅋㅋ
    그렇담 12월 중순께에..방콕bts 씨암역에서 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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