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 있을 때, 호기심에 찾아보았었다. 폴 니츠가 1950년에 작성하고, 이후 냉전시대에 전략교과서로 쓰였다는 문서 “NSC-68“. 이 정도는 되어야, 분석보고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써온 “사업계획서” 라던가, “업무분석 보고” 따위는 이 문서에 비하면 새발의 피 정도로 보인다. 정치적으로 올바르거나 말거나 일단 일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겠다.

또 다른 호기심이 생겼었다.

There are three kinds of people, those who can count and those who can’t.

라는 문장을 어딘가에서 보았는데, 한번 보고나니까, 계속 눈에 띄였다. 아무리 읽어봐도 해석이 안된다. 한참동안 고민하다보면, 한순간 ‘아!’ 하는 탄성과 함께 그 속뜻을 알아차리는 순간이 올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다.

구글에서 뒤져보니, 그럴싸한 설명들이 있긴 했지만, 다들 제 나름의 방식으로 설명해주고 있었다. 결국 해석은 본인의 몫이 되는 문장인 것 같은데..

이걸 뒤져보다가, 이런 글들을 발견했다.

  • 세상에는 세종류의 수학자가 있다. 숫자를 셀 수 있는 사람과 셀 수 없는 사람이다. – 유타대학 수학교수 돈 터커 (손가락네개를 보이면서)
  • There are three kinds of mathematicians, those who can count and those who can’t. University of Utah Math Professor Don Tucker (holding up four fingers)

  • 수학의 문제들을 선형과 비선형으로 분류하는 것은 세상을 바나나와 비(非)바나나로 구분하는 것과 같다.
    * Classification of mathematical problems as linear and nonlinear is like classification of the Universe as bananas and non-bananas. (Network Humor, source unknown).

  • 수학이 어렵다고 걱정하지 마라. 나는 진짜로 당신보다 더 수학을 어려워한다. – 알버트 아인시타인

  • Do not worry about your difficulties in mathematics. I can assure you that mine are still greater. Albert Einstein
    (이 번역은 “수학이 힘들다고 걱정하지 마라, 난 더 어렵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라고 해야할 것 같다. 그가 풀어야 하는 수학문제들은 우리들의 것보다 더 어려웠을 것 이 확실하다. 2008.2.16)

  • 확실히 말할 수 있는데요,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리차드 파인만
    * I think I can safely say that nobody understands quantum mechanics. Richard Feynman

  • 왜냐하면, 어떤 이상한 억양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말했거든요. – 어떤 학생, ‘어째서 행렬은 이런 식으로 곱해지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

  • Because someone with a foreign accent told us so. An anonymous student, in response to the question Why do we multiply matrices this way?

  • 그건 우주적인 법칙인겁니다. – 다른 학생, ‘어째서 행렬은 이런 식으로 곱해지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

  • It’s a cosmic law. Another anonymous student, in response to the question Why do we multiply matrices this way?

  • 그리고, 이것은 적당한 단어를 대응해주기 힘들어서, 그냥 둔다.

  • The difference between the right word and the almost right word is the difference between lightning and the lightning bug. – Mark Tw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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