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진은 못올렸지만, 내일 떠나기로 했다.

다 좋은디, 싸고, 사람들 좋고, 바다 이쁘고, 하늘도 이쁘고, 근디… 외롭다. 너무 많이 외롭다.

빠이랑 비슷한 분위기이긴 한데, 배낭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기 보다는 서양에서 온 온갖 국적의 커플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싸니까.. 젊은 커플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겠지?

수영하고, 밥먹고, 뽀뽀하고. 술마시고.

방금도 어떤 커플이 나혼자 밥먹는 앞에서 한시간은 뽀뽀를 한 것 같다. 음.. 그리구.. 방으루.. 들어가드라구.. 짜슥들.. ㅜㅜ

염장도 이런 염장이 없어요.

사랑을 나누기에 정말 좋은 곳. 이쁜 곳. 커플로서 여기에 머무른다면 천국이 따로 없겠다. 근데, 다음에 여기오면 왠지 푸켓처럼 변해있을 것 같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곳에서 지낸 일주일은 외로움을 쥐어짜서 만들어낸 고농축 엑기스 같은 것이었다. 하루종일 외로웠다고… 일주일이 아니라, 일년은 된 것 같아. 쌍쌍파티에 혼자온거지 .. ㅜㅜ

이곳은 피피에서도 멀지 않은곳. “코 란따 Koh Lanta”. 끌롱작비치.

 

One Comment

  1. 빨강머리앤 November 16, 2004 at 2:19 am

    그래서 외로움은 끝인가요? ^^
    그러게 이곳에 있는동안 꽤 피씨방엘 자주 오셨잖수
    외로움이 티나겡 ^^
    15일이면 확정이라고 하셨는데..귀국을 하실것인지
    아닌지 궁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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