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부터 항공권을 구해서 한국으로 들어가려고 했더랬습니다. 헌데, 며칠만 더 있어야 할 듯 합니다.

걱정해주신 분들이 계셨는데 오늘에야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 코창에서 나와서 방콕에 도착했더랬습니다. 저와 동생이 머물던 코창은 태국 동쪽 해안이라서 해일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어찌 어찌 전해듣긴 했었는데, 방콕나오면서 신문이랑 방송을 보니까, 너무 피해가 심하더군요.

별일이 없는가 하고, 푸켓쪽에서 알고 지내던 분들과 선라이즈에 전화해보니, 한국인 여행자들의 소식을 확인하고, 병원이랑 시청을 오가느라 정신이 없으셨습니다. 이미, 한국으로 들어간 상태라면 모를까, 아직 방콕에 있는 상태면서 모른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비행기를 타고 푸켓으로 내려왔습니다.

방콕 돈무앙공항에서는 아침부터 푸켓으로 내려오는 비행기가 계속 있었습니다. 그 비행기들이 증편된 목적은 푸켓에서 나가려는 손님들을 태우려는 것이었지만, 푸켓으로 내려가는 비행기도 계속 남은 자리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의사도 아니고, 뭔가 확실하게 이 동네 계신 분들한테 도움될 만한 일을 찾기는 힘들지만, 잠시라도 여기서 머물다가 들어가려고 합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6 Comments

  1. 김중태 December 28, 2004 at 8:21 am

    hof님 글 보고서야 태국에 계신 것 알았고, 인도네시아 지진이 태국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떠올랐네요. 무사하시다니… 감사합니다. ^_^

     
  2. mithrandir December 28, 2004 at 3:11 pm

    아아 다행입니다. 걱정했었는데.

     
  3. 토끼군 December 28, 2004 at 7:04 pm

    저도 hof 님 글 보고 찾아 왔는데… 참 다행입니다. :)

     
  4. hochan December 29, 2004 at 1:14 am

    무사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오시면 한 번 뵙고 싶네요.

     
  5. 단군 December 29, 2004 at 6:51 am

    다행이오. 소식없어서 걱정했소. 제권옹 돌아오면 좋은 소식 하나 알려주겠소. ^^

     
  6. 가람 December 29, 2004 at 6:57 am

    무사하다니 참 다행이다.

    염려했지만 별 일 없었을거라 생각했단다.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하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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