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다섯시에 다음날부터 시작하는 3일짜리 표를 사면 그날 저녁부터 쓸 수 있다고 했다. 해서, 저녁때 앙코르왓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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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앙코르왓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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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손가락 같은 것은 “나가”다. 나가.

나가는 뱀이다. 부처님이 수행하실 때에 자기 몸으로 감싸서 보호해드렸다던가하는 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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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볼 때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눈으로 마주대하고 나면, 도저히 올라갈 마 음이 생기지 않는다. 여행자들이 굉장히 많이 가는 곳이고, 왠만해서는 사고가 나지않는다 고 믿고싶겠지만, 사고가 난다. 발목을 크게 다친 사람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어쨌든 올라가고 나면, 일종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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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는 끝까지 올라가지 못했었다. 중간에 쉴만한 장소까지만 올라갔었다.

누구라도 이곳에 올라오려면 두손 두발을 다 써야만한다. 매일 매일 올라다니는 경비원은 거의 뛰다시피 올라가버렸지만, 원래는 두손 두발을 다 써서 두려움에 떨며 올라가도록 만 들어졌다. 신이 계시는 곳에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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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천년전의 건축물이지만, 곳곳에 어두면서도 그럴싸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해놓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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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나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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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을 나오면서 담배를 폈다. 우리는 이뻐보이는 모든 포인트에서 앉아서 쉬었다. 이 사진을 찍기위해서 성냥을 세번인가 켜야만 했다.

 

One Comment

  1. 빨강머리앤 January 13, 2005 at 5:27 am

    이쁘게 나오고 싶은것을..흔들게 찍어줘서 미안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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