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야옹이가 보은한다는 이야긴데(야옹….)
다들 보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봤더니, 그래도 볼만하던데.

—-

지난번에 원더풀데이즈를 보구서 뭔가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이번 고양이의 보은을 보고서는 ‘아, 재미있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혹시나, 내가 일본꺼에 환장한 아이이기 때문에 뭔가를 잘못보는 것은 아닌지, 약간 걱정되기도 했다. 그래도… 까짓거, 내가 재미있으면, 재미있는 거지머.

앗, 근데, 그 바론 남작이라는 고양이는 분명히,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했던 그 인형이 아닌가?

말야.. 전같으면, 이거 알아낼라고, 검색했을텐데, 요즘에는 그냥 “그것이 궁금했다.” 하고 블로그하고 만다. 혹시 누가 대답해주면 고맙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누군가의 블로그(기억나지 않는다.. 퍼머넌트 링크가 있겠지만.. 기억이..)에서 보았던 샤갈의 전시회를 보러갔지만, 돈이 없어서. “진짜로” 돈이 없어서, 못들어갔다. 아.. 돈없는 이들도 보고싶은 것은 있단 말이다.

어차피 카드로 사는 인생이니까, “카드도 되나요?” 했지만, 냉정한 거절. 그냥 인사동에 사람구경 하느라 고생만 했다. 인사동… 일요일에는 가지 말아야지.

그래두 다행인건, 씨네코아는 박스오피스에서 카드를 받더라는 것. 물론 돈 없어서 민망한 나의 한미카드는 받아주지 않고, 국민카드라던가.. 하는 친구의 것만 받더라는 점이 약간 씁쓸했지만…

마지막은 술안주로 가장 좋아하는 데마끼. … 이 정도면, 일요일이 알찼다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이.. 추가요구사항은 언제 끝낼것인가. 아.. 아르바이트의 압박이다.

 

4 Comments

  1. narsil August 11, 2003 at 1:45 am

    고양이의 보은과 귀를 기울이면은 원작자가 같은 사람이랍니다. ^^

     
  2. 돌핀호텔 August 11, 2003 at 5:14 am

    그죠그죠?
    흠.. 어쩐지.. 무타..도 그때 그 무타가 맞군요. ^^

     
  3. 와리 August 11, 2003 at 6:34 am

    냐옹이의 보은은 솔직히 좀 지브리치곤 약했어요.
    탑무너지는 씬이후 출연진들 모두 우왕좌왕..
    연출력이 중요하다는 점이 새삼 부각된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포스트 미야자키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지브리는 특징은 차분하면서도 극적이라는 점이 장점인데,
    그 점이 좀 부족한듯합니다.
    귀를기울이면에서처럼 좀 더 멋진 남작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콘크리트 로드…’

    여전히 윗바다(상해)에서..

     
  4. 박제권 August 11, 2003 at 9:25 am

    흐흐, 그 노래 처음 들을때, 쭈삣하면서 닭살이라고나 할까. 암튼, 그때 남작이 좀더 신비스럽긴 했어.

    아, 상하이에서 언제나 오시려나옹..

    쩝…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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