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강남에서 무지개를 찍고서 돌아서는데 서쪽 하늘이 보였다.

쌍무지개가 떴었는데, 금방 사라졌다. 교보앞에서 찍었다.

원래는 더 이뻤고, 찐한 무지개였는데, 점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교보강남에서 산 것들, 다른 분들은 뭔가 이쁜 것을 샀다고 올리셨는데, 난, 별로, 그렇지 못하다..

손톱깍기와 얼굴때수건.. 그리고, 카드지갑이다.

책도 샀는데…

아직 지난번에 산것들도 못읽었지만, 어차피 난 독서가라기 보다는 북콜렉터니까.. 라고 생각하자.

나무: 지난번 “뇌”에서 베르나르는 맛이갔군. 이라고 생각하고, 공중곡예사에서 폴오스터는 별로네, 하고 생각했다. 그래도, 베르나르.. 개미를 기억하며, 한번더 .. (조만간 폴오스터도 한번더 시도해봐야지.. 뉴욕3부작이 좋을까.. 아니면..)

세계종교 둘러보기 : 오강남 교수님껀데, 안살수 없자나. 지난번 “예수는 없다” 로 나를 팬으로 만드셨다.

자네, 일은 재미있나? : 성공이나 처세쪽 책은 더이상 살필요가 없을 만큼 많이 샀지만, 그래도, 요즘에, “게으름뱅이여 당당하라”를 읽고나서 뭔가, 처세쪽 책들도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한권더 보자.

 

3 Comments

  1. 와리 August 23, 2003 at 3:16 am

    21일 간만에 날씨가 개여서 찍었어요.
    PDA내장카메라라 화질은 좋지 않지만.
    걍 눈으로 보면 산이 없어 평평한 지평선 너머 해 지는 모습이 장엄하네요.

    http://eddy.mizi.com/~antizm/img/shanghai/shanghai_twilight_2k30821.jpg

    from Shanghai

     
  2. 돌핀호텔 August 23, 2003 at 4:17 am

    으.. 상해의 일몰…

     
  3. 와리 August 23, 2003 at 2:04 pm

    삼국지가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전쟁터에서 쓸쓸히 지는 저녁놀.
    중국이 거대한 대륙이란걸 새삼 느낍니다.
    이 끝없는 대륙에 온갖 사람, 물건이 나온다는 걸 생각하니,
    그리고 상해의 조계지 건너 와이탄 – 포동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저를 긴장케 합니다. 그들이 준비하는 21세기. 쉽게 무너뜨릴 수 없을 듯
    높아만 가는 건물들.

    손권의 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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