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빈저연구소”라는 곳에서 지은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은 좋은 책이다. 요사이 우리들은 7Habit라던가 하는 책들을 너무 많이 읽었기 때문에 “동기유발의 원칙” 따위의 책정도로는 그다지 감동을 느끼기 힘들다. 하지만, 그저, “또 그 얘기군..” 하는 정도가 대부분인, 나 같은 인간에게도 “아빈저연구소”는 대단한 곳으로 보인다.

자꾸만, 자꾸만, 우승택님의 금강경해설이 떠오른다. “상자…”에서 말하고있는 모든 내용은 우리자신이 들어가 있는 상자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 항상 들어왔던 그 얘기지만, 그 동안의 지루하고, 반복적이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투의 이야기에 듣는 이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인 것 처럼 느껴진다.

서점에 서서 5분씩 투자해서 고른 책들, 다 성공했다. 우승택님의 “심상사성”, 토마스 호헨제의 “게으름뱅이여 당당하라”. 아마도, 서점에서 5분동안 이책을 읽고나면, 누구라도, 반드시 끝까지 읽고싶어질꺼라고 믿는다.

밑줄을 치고, 스티커를 붙이고, 그중에 몇구절을 소개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럴필요가 있을까. 스티븐 코비는 “나는 이보다 더 강력하게 그 어떤 책도 추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나로써는 물론 “털없는 원숭이”와 문고판의 “비트겐슈타인”이 아직도 최상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코비박사처럼 최상으로 강력하게 추천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 종류(처세, 실용, 경영코너에 있는..)의 책중에는 TOP 5에 들어가야만 하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결론을 그대로 밝히기 보다는, 이 정도로 밝히면 어떨까.

상자안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밖으로 나갈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누구나가 알고있는 아주 기본적인 덕목을 실천하기 전에는.

 

3 Comments

  1. 구녕이 September 1, 2003 at 6:59 pm

    17번버스 저희 집 바로앞 지나가는 버스인데요. 괜히 반갑고 치근감이 느껴집니다. (^^)v

     
  2. 구녕이 September 2, 2003 at 7:34 am

    오타 정정입니다. 치근감이 아니고 친근감입니다. (^^)v

     
  3. 돌핀호텔 September 2, 2003 at 7:51 am

    저도 요즘 오타 많이 냅니다.
    치근감이 더 친근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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