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의 대화

    밤의 대화

    오늘도 아들과 둘이서 하루를 보냈다. 저녁 먹이기, 숙제, 이닦기까지 해결하고 재우기 미션을 수행하는데 갑자기 ‘죽으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라는 문제를 주심. 아들아… 그건 나도 잘 모른단다. 가끔 잠자리에서 엄마한테 말하는 걸 들은 적은 있는데, 나한테 직접 물어오니 뭐라도 얘기는 해야했다. — […]

     
  • 진전

    진전

    이제  건대까지는 잘 간다. 긴장도 안하고.  우마이도,  겐로쿠,  모스버거,  놀부부대찌개 따위를 방문하였다.   대공원에 있는 까페에 노트북을 가져가서 일하기도 한다. 가끔 시끄러워질 때가 있지만,  우리 동네 다방들에 비하면 정말 일하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결계를 더 확장하는 중이다. 그제는 성수동까지 […]

     
  • 사랑받기위해, 사랑하기위해

    20150917 끄적.   오늘도 좁은 골목길을 질주하는 자동차들에 신경질을 내며 산보를 했다. 도대체 왜 이 좁은 길에서 커브를 틀면서 속도를 줄이지 않는가. 골목의 좁은 하늘에 떠오른 빨간 십자가들이 보인다. 잡스런 생각도 떠오른다.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네 […]

     
  • 애자일 체험

    애자일 체험

    요즈음, 어쩌다보니 6명의 개발자가 느슨한 팀의 형태로 동네 커피숍에 모여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중 네분이 애자일 코칭 과정을 마친 분들입니다. 관심은 많았지만 사정상 참여 못했던 코스라, 과연 그 졸업생들은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궁금했더랬습니다. 호기심이 채워질 찬스죠. 조금 경험해본 후에, 그들은 […]

     
  • 달라진 건 생각뿐

    아이는 잠자리에 누워서는 한참동안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난듯 이를 흔들어보더니, 아빠도 이를 뽑은 적이 있는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묻는다. 뭐라고 대답을 해줬는데, 그때부터 이 뽑을 생각에 덜컥 겁이 났나보다. 이불속에 들어가서 울어제끼는데, 너무 울어서 엄마가 안고는 한참을 달래주어야 했다. 달래주고 나서도 훌쩍거리면서 병원에 가야하는지, 안뽑으면 […]

     
  • 마음챙김 찬양하세

    마음챙김 명상이 공황장애 극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MBSR 코스를 수료한지 2년정도 지난 후에야 확신하게 된다.   지금 떠오른 어떤 것이 ‘생각’에 근거를 둔것인지 ‘현실’에 근거를 둔 것인지 구분하는 당연한 능력이 점점 더 강화된다.

     
  • 한밤의 비발디

    한밤의 비발디

    서른 두살 즈음. 직급같은 걸 달고 미팅에 나다니다가, 처음으로 외부 인사들과 밥먹던 때가 기억난다. 처음 만난 다른 회사 사장이나 이사들과 굳이 밥까지 먹어야 하는걸까 생각하며, 전혀 소화되지 않는 무언가를 씹었던 기억. 낯가림이 심했던 나는 ‘코딩만 하면 안될까요’  그때 우리 사장님이 말씀하셨다.  ‘자꾸 […]

     
  • 세상 저편에 무엇이 있나

    세상 저편에 무엇이 있나

    지 애비를 닮았는지 밥먹고 곧바로 누우려는 6살짜리 아들을 꾀어서 동네 까페에 갔다. 페인트냄새가 가시지 않은 신장개업 까페에서 ‘와플’이란 것을 시켜주고, 나는 대추차를 먹는다. 그리고, 테이블 옆에서 이런 책을 발견했다.   세상 저편에 무엇이 있나, 궁금하던 때가 있었다. 내 뒤통수에 대고 […]

     
  • 원효

    지금까지 읽었던 불교관련 책들… 법륜스님의 마지막 말씀으로 한번에 정리가 되었다. — 2011.3.15 추가 — 지금은 동영상이 삭제되어 볼수가 없군요. 법륜스님 말씀을 채록해서 올립니다. 채록한 부분은 원효대사의 깨달음에 대해 법륜스님이 설명해주시는 부분입니다. 물은 똑같은 물이고 바가지는 똑같은 바가지인데, 어제는 감로수와 같았는데 지금은 […]

     
 

Theme by HermesThemes

Copyright © 2017 돌핀호텔의 기억.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