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간의 칩거

    법인 대표에서 아무데도 못가는 환자로 순식간에 추락. 이어지는 6개월간의 강제적인 칩거. 멀리 장안동까지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가끔 있어 많이 외롭지는 않음. 어쩐지 내가 살고있는 세상이, 사실은 장한평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연극무대 같은 것이고, 사람들은 어딘가에서 출연 준비를 하고 잠시 무대에 나타나는 […]

     
  • 빠이 기억

    사실 그날은 카메라가 손에 없었다. 길을 걷는데, 오다가다 몇번 본 것 같은 동네 총각이 오토바이 뒤에 타라고 했다. 그는 내가 카오소이라는걸 먹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뒤에 탔더니, 마을에서 좀 떨어진 국수 노점상에 끌고간다. 고소한 맛이 강했고, 그간 먹었던 태국 국수들과는 느낌이 많이 […]

     
  • 눈물나게, 아름다운 날

    눈물나게, 아름다운 날

    어릴 때, 이런 골목은 흙바닥이었다. 애들이 놀고 있고, 가게 할머니가 평상에 앉아 있던 풍경이 기억난다. 그 골목으로 어느날 자가용이 머리를 들이밀었다. 무언가가 잘못된 것 같았지만, 그게 뭔지 설명하기는 힘든 나이였다. 어쨌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머리를 들이미는 것들이 싫었다. 횡단보도에 머리를 […]

     
  • 일년간의 코딩. 에어텔박사

    일년간의 코딩. 에어텔박사

    작년 초, 아직 추울때였는데요. 다시한번 바쁘게 살아보겠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어느새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일년이 지났네요. 더운 여름에는 XML 코드 너머로 여행을 꿈꾸면서 사무실에서 웃통벗고 일을 했는데,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하던 때 처럼 겨울의 끝무렵이네요. 이렇게 한가지 일에 일년 넘게 몰입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

     
  • 척 베리

    척 베리

    이분이 척베리 아저씨 백투더퓨처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중에 하나가 바로 이 기타 연주 장면이었다. 중간에 손을 다친 기타리스트가 누군가한테 전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분 이름이 “척 베리”. 척 베리가 누군지 모르는 나로써는 걍 넘어갔었는데, 아흑 이렇게 신나게 기타를 치는 사람이 있었구나. […]

     
  • 서울의 달

    서울의 달

     
  • 언어 학습

    요즘 준비안된 상태에서 갑자기 닥치는 질문들. “아빠. ‘자료’가 뭐예요?” “아빠. ‘내몰리는’게 뭐예요?” “엄마. ‘부랴부랴’가 뭐예요?” 한마디로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않으면 얘기가… 길어진다. 초딩1년짜리가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답을 해야한다는 부분이 핵심. “엄마, 인상에 남는게 뭐예요? 인상은 기분나쁜거아녜요?” “에… 그건 인상쓰는거고, 인상에 […]

     
  • 자칼의 날

    자칼의 날

    세번을 본 것 같다. 볼 때마다 재미있다. 이 영화 덕분에 유럽에 가고 싶은 장소가 생겼다. 저기.   현재까지 알아낸 정보는 Ventimiglia 라는 동네라는 것 뿐. 하지만, 알파로메오를 몰고서 저곳을 가보고 싶다, 는 생각이 머리에 박혔으니 언젠간 가게되겠지…   아래는 1973년식 영화예고편. […]

     
  • 반년째 달리는 중

    반년째 달리는 중

    올해 초부터 무언가 달라지겠다고 결심했었는데요. 달라졌습니다.   1월까지는 인왕산 중턱 어느 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 있었습니다. 사무실을 나서면 눈싸인 서촌 풍경이 보이곤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끝나기 전에 좀더 시내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뒤쪽에 오피스텔 밀집지역입니다. 사무실밖으로는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사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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