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방식이
블로깅을 하면 생각하는 방식이 바뀐다고 Don Park께서 아주 오래전에 말한적이 있다. 누군가가 티브이에 나오는 자막만 봐도 리플을 달고싶어진다고 했는데, 오늘 프렌즈를 보다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내 경우는 조금 달랐는데 자막 앞뒤로 앵커태그가 있는것이 눈에 보였다. 마치… 매트릭스처럼.. 암튼, “앵커태그니까, 누르면 다른 페이지로 뛰겠군..” 이라는 생각을 잠시했다.
오늘 김치말이밥을 먹고, 회룡사를 오르면서도, 이걸 찍어서 로그에 올려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갔다. 또, 같이 가기를 은근히 권했던 블로거들도 머리에 떠올랐다.
생각하는 방식이 바뀐다?
정말 그렇다. 생각하는 방식이 바뀐다. 거의 매순간 외부와의 통신을 염두에 둔 사고를 하게되는 것 같다. 뭐, 믿거나 말거나.
댓글
hochan : 맞습니다. 그 부분은 블로그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 블로그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보아도 와닿지 않는 점이죠. 그래서 블로그가 설명하기는 어려워도 알아채기는 쉽다는 거겠죠. (2003-07-24 03:48:03)
dotrue : 저 역시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긴 힘들어도 눈치는 이미 챘지요 =ㅅ= (자랑인가? =ㅅ=;;;;) (2003-11-07 03:26:11)
힝둥새 : 첫발을 내디딥니다.. 이제 시작했으니 반이네요.. 난중에 도사가 되서 연락드리죠 (2003-12-17 10: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