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

박제권
심각한 이야기

1. 돈벌기의 쉬움

돈벌기가 쉽다고 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제 생각에 돈벌기는 쉽습니다. 과정은 힘들 수 도 있지만, 핵심은 “집착” 이기 때문입니다.

한다리건너 아는 분은 코딩그만두고 부동산을 시작했답니다. “투기”였는지 “투자”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이분, 몇억은 버셨더군요.

집착하면 됩니다. 저도 약간은 성공의 향기를 느끼던 때가 있었구요. 지금은 물러나있지만, 언제라도, 몸바쳐 집착하면 다시 그곳으로 갈 수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그럴싸한 말로하면 “열망” 이 되겠고. 겅호니 머니.. 좋은 말로 열심히 포장할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집착”이 가장 적절한 단어가 아닌가합니다.

2. 또 다른 삶의 형태

LA에서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친구가 해주었습니다. 요즘에는요.. 그런얘기를 들으면 눈물이 찔끔합니다. 더이상 슬픔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습니다. 슬픈것은 슬픈거니까.

어쩌면 중이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이것저것 미련이 많은 성격이라 그것은 맞지 않을꺼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중요한 것은 “어느쪽에 집착할 것인가” 입니다.

3. 20-80

80퍼센트의 노동력으로 20퍼센트가 먹고산다.. 는 의미가 아니라… 두명의 사람이 여덟명의 사람을 먹여살린다.. 라는 뜻으로 .. 해석해서..

보드게임방을 운영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보드게임 디자이너의 창의성 덕을 보고 있습니다.

공존해야하므로 보드게임 디자이너의 연봉이 보드게임방 업자보다 “적절한 정도로 밖에는” 높아질 수 없구나.. 라는 것.

최근에 깨달았습니다. 바보..죠.. (연봉이 높을 때였으면서도.. 저는 왜 회사내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받아가나.. 라고 생각했을 정돕니다. 이기적이라고요? 네.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 벌로 지금 이렇게 아픈가봅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삶.. 에 대해서 연구하고, 집착하고, 이들과 심지어는 경쟁도 하고, 그러면서 우리사회 전체의 “절대생산량” 을 높여주는 것을 가치의 제일 척도로 할것인지.

“성공”에 집착하려 하지만, 왠지 뒤를 돌아보면 뭔가 미진한듯한 느낌이 남고, 이를 깨끗이 청소해내려는 시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요즘은 자꾸 결론에 다다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