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찔끔

인터뷰 다큐멘터리 “가족”을 그때는 못보았었는데, 오늘 낮에 재방송 해주더군요. 등장인물이 질질짜고 소리지르는 종류의 소위 “드라마” 라는 것은 절대로 보지 않습니다만, 이건 안볼 수가 없더군요.

역시 연기가 들어가지 않은 “날것으로의 이야기” 만큼 사람을 울리는 것은 없나봅니다.

“모녀 관계는 절대로 아버지와 아들은 모르는 거예요”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꽤나 부러웠다구요.

밤샘의 여파로 낮에 잠을 자고는 저녁때 일어나 인간극장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버스를 사서 그림여행을 하는 화가”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역시 자기일에 미쳐있는 모습은 아름다운거네요. (아.. 이 전형적인 일본말투.. 고쳐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야빠리..)

요즘들어서 TV 에 소모하는 절대시간을 줄이야만한다!고 문득문득 떠오르지만, 오늘의 프로그램들은 모두모두 좋았습니다. 이런 것만 계속 나온다면 좋겠네요.


댓글

빨강머리앤 : 모르겠지.. 모녀관계를.. 허나 나도 부자관계는 모르지 않겠나..^^ (2003-12-02 00:31:44)

락타 : 전 예전에 봤었죠. 그 시리즈 괜찮더군요. 저도 도저히 모녀들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수 없더군요. 도저히!! (2003-12-02 06: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