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 (푸켓)

여기는 코시레라고 하는 푸켓의 가장 가난한 마을. 밤에는 사고가 나도 경찰이 오지 않는다. 마약과 범죄의 소굴. 양철로 만든 집과 판자로 만든 집, 그리고, 마약상으로 거부가 되었다가 잡혀들어간 사람이 만들어놓은 궁궐같은 집. 뭐 그런 것들이 있다. 사진은 양철집. 더운 날에는 뜨거운 양철지붕이 되겠다.

그리고, 바다가 양철집 바로 앞에 펼쳐져있다. 물고기를 잡으면서 살아가는 까만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이들은 신발을 신지 않거나, 혹은 한짝만 신고 있다. 한짝.

이 사진은, 한달동안 여행사 체험을 도와주신 미스코리아 뺨치는 아가씨. 얼굴은 공개할 수 없어.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개해드리쥐.

어제는 여행객과 상담을 하고 있는데, 지난 4월에 나를 상담해주신 은정조이님을 만났다. 역시 전문가는 틀려. 너무 잘하신다. 이제. 여행사 임시직은 그만. 내일 일곱시 반 코팡안으로 간다. 일어날 수 있을까?


댓글

빨강머리앤 : 오늘 아침들어가신게요..^^ 잘 다녀오시고..부디 붙박이장은 되지 마시오 (2004-11-07 23: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