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코란따, 사진들 (푸켓)
여기는 다시 푸켓, 메모리를 읽을 수 있어. 그간 찍은 사진들 올린다.
차 게스트하우스, 끄라비. 주인아저씨가 착하다. 직원들도 착하다. 장기로도 지낼만하다. (쪽방 120밧)
코란따로 가는 선착장이었다. 바다로 나간 길위에 이런 것이 있었다. 주유기 삼형제.
그중 맏형으로 보이는 녀석에게 물었다. 너희는 배에다.. 주유하는 녀석들이냐? … 대답은 없었다.
배의 의자다. 나무다. 흔들린다. 어쩌면 삼년쯤뒤에는 썩어있을지도..
세계에서 몰려온 여러 국적의 인간들이 타고 있다. 좋다. 그 독일 아가씨들은 어디에 묵는 걸까.
접안시설이 안되어있는 섬에서 나오려면 이렇게 작은 배를 타고 나와야 한다.
코란따의 선착장… 근처 번화가.
300밧짜리 숙소의 럭셔리한 꽃 항아리.
숙소에서 바닷가쪽으로 나가는 길. 이쁘다. 저녁때 보니까, 더욱 이뻤다.
잘보면 오리온자리가 보인다. 정말.
숙소 앞.
침대다. 너무 넓은 방을 주었어. 여기서 혼자자는 건 좀 이상한 기분이던데..
해변.
해변. 썰렁하다. 세명인가.. 있었다.
누워서 하늘 찍기.
한가로운 풍경이다.
고양이들도 한가롭다.
한밤중에 할일이 없어서, 그림을 그려봤는데..
이건, 옮겨간 숙소에서 찍은 식당 풍경. 이뻐. 뭐.. 아무것도 없다. 그냥 의자랑 테이블뿐. 하지만, 이쁘지 않은가.
식당에 서있던 가로등(?)
이건 방이다. 방문이 보이고, 벽이 보이는데.. 이게 바로 자연주의 양식이란 건데.
여긴 방의 침대. 음… 침대다.
방갈로 바로 앞의 베란다.. 라고 할만한 곳에서 바라본 것.
피씨방 주인의 딸. 이름은 붐빔. 아저씨는 쌤. 무슬림이다. 일반적으로, 태국의 무슬림 아가들은 이쁘다. 라고 들었다. 정말 그렇네.
석양이 지는 해변 식당.
피피로~~~
피피로 나오는 길.
사실 세상에서 제일 평화로운 시간은 어쩌면 피피로 가는 배에서 이어폰을 꽂고 청승떠는 시간이 아닐까.
피피로 다가가는 중인데, 서양인을 한사람 넣어서 찍고 싶었다. 미안하지만, 아가씨가 아니야. 하지만, 저 아줌마… 아저씨랑 한시도 안떨어지고, 계속 뽀뽀하는 모습이 귀여웠어. 한… 50은 돼보였거든.
여긴, 피피에서 푸켓으로 나오는 배. 음… 확대하고.. 밝게하고.. 그렇게 보면. 약간의 누디티도 볼 수 있다. 뭐, 그래봐야 아무것도 아니다.
자.. 올리고 싶었던 사진을 올렸는데, 우째, 별로… 건진건 없는 것 같다.
댓글
빨강머리앤 : 너무 귀여워 주유기 삼형제 ㅋㅋ 고양이도 이쁘고.. 특히 오리온자리 맘에 드는구먼 오리온의 벨트 부분이 맘에들어..꼬 주유기 삼형제 같자나 ^^ (2004-11-18 03:03:48)
소녀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별사진이 올라왔어요 ^^* 그리고 해변사진을 보니 두손가득 모래를 담고 싶어졌어요 (2004-11-18 03:40:57)
warry : 더운데 사진올리냐고 수고많습니다요..^^ 냐옹이들은 찍지말지..ㅋㅋ 하늘과 바다! 너무 예쁩니다. (2004-11-23 09: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