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의 간결함

그, 속도와 메모리의 엄청난 소비에도 불구하고, (루비라는 언어에 익숙해진다면) 저렇게 간단하게 코딩이 가능하다는 점. 대단하다. 하지만, 루비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저 검정상자에 쓰인 말들이 어색해보이겠지.

계속 흥미를 갖게 만드는 것은 RoR을 따라서 만들었다는 DJango를 들여다봐도, RoR만큼 간결해지지는 않는다는 점인데, MVC 에 맞춰서 이쁘게, 이쁘게 만들었던 내 작업도, RoR에 비하면 참 길었다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언어자체가 가진 장점이 아닐까. Duck Type 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