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시츠 - 이름은 나라 - 가 또 강아지를 낳았다.
제일 이쁜 곳이 어디냐 하면.. 바로 발!
이렇게 빨간 색인 이쁜 발은… 조금 지나면 까맣게 변한다.
물론 얼굴도 진짜 이쁘다.
아직 눈을 안떴다. 귀도 막혀있는 상태.
아마 다음주 쯤에는 눈도 뜨고 귀도 뚫릴 것 같다.
자고 있는 모습도 이쁘고..
세자매. !!!
이 녀석들.. 내가 탯줄을 잘라 주었다. 역시 애기를 낳는 일은 참 힘들었다.. 휴…
댓글
빨강머리앤 : 제가 두마리의 태줄을 잘랐다고요 마지막 놈은 놀래서 못 잘랐지만.
1982년까지는 부산에서 일본방송이 잡혔었다. 그게 좋았다고까지 말하기는 뭣한 일이지만, 덕분에 중학생이던 내 친구같은 후배는 “건담” 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건담시리즈를 한참 보고있던 후배이자 친구인 녀석은 갑자기 방해전파로 인해서 자~알 보고있던 건담이 싸악 사라지고, 전대통령께서 아프리카 4개국과 캐나다 순방을 떠나는 모습이 화면에 떠오르던 그 순간을, 서른이 넘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친구는 그래서,
전두환을 싫어한다.
아쉽게도 - 전대통령은 아프리카 4개국과 캐나다 순방을 마친 후, 무사히 귀국한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던 우리로써는 일본방송 따위를 봐서는 안되는 것이었겠지만, 까짓, 어차피, 그때 TV에서 보여주던 만화중에 스머프 빼고는 다 그 나라에서 만든것 아니었나?
베르나르 아저씨의 상상력이나 문장력은 “개미” 이후로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무가 잘나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또 속지않으리라.. 했었다.
다행히, 기대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샀던 “나무”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책이다. 특히 마지막 두개의 단편 “바캉스”, “말없는 친구” 와 “어린 신들의 학교”는 너무 좋았다.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탈피하고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이라는 책뒤표지의 광고는 좀 과장된것 같다고 느껴지지만, 아주 많이 과장된 건 아니다.
우리에게도 우리 나름의 십계명이 있는 셈이다.
… 3. 예언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
인디아나 존스. 구니스. 킹 솔로몬 , 등등등.. 이런 영화는 절대로, 안볼 수 없다. 비슷한, 흉내만 낸 영화도.
아직도 성배를 지키고 있는 중세 성당기사단의 마지막 3인의 기사라던가. 통곡의 벽 아래에 숨겨져있는 솔로몬 시대의 지하 미로라던가. 하는 것들을 다뤄주기만 한다면, 그럼 꼭 봐야한다.
그러니까, 잉카제국의 마지막 금화를 찾아낸 해적이야기라면, 당연히!
물론, 뒤쪽에는 좀 지루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신나는 영화!
수연산방에 갔었다. 유진님이 알려주셨었다. 역시, 거문고 소리가 들렸다.
차를 마시기에는 삼청각보다 낫지 않나 싶었다. 혹은 삼청각과는 다른 분위기.. 라고 하면 맞을까. 아마도, 교보문고에서 책을 산 후에, 삼청각 셔틀을 타고 올라온 다음, 조금 걸어내려와 이곳에서 책을 읽다가 가면, 어떨까.
걷기 싫은 날은 그냥 삼청각에서 차를 마셔도 되고….
우리가 앉은 자리는 “누마루”. 이 자리가 제일 인기있는 자리다. 꽤 일찍 들어갔기 때문에 이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가 앉아있는 자리는 바닥이 떠있는, 좀 사치를 부려서 만든 자리라고 한다.
어제 밤, 일주일 예정으로 중국에 갔던 친구가 한달만에 “쟈스민 차”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의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그가 기원하듯 어서 결혼하게 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새벽 택시를 타고 밤의 서울 거리를 보았다.
라디오에서 새어나오던 노래. 마지막이 “서울엘레지” 로 끝나길래 소리바다에서 검색을 세번이나 했다. 하지만 제목은 “서울 야곡”. 현인 아저씨의 목소리다.
나에게는,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를 걸었던 기억이 분명히 있다. 남대문시장 건너편에서 살았었고, 서울역 뒤편에서도 살았었다. 일부러 명동에 있는 중국대사관 골목을 지나서 종로서적까지 걸어갔었고, 삼청동으로 올라가는 길까지 자꾸만 걸어다녔었다.
5년전인가에 caucho 라는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르는 회사의 resin이라는 제품을 썼었다. 그 당시에도 톰캣보다 훨씬 좋네, 라고 기뻐하면서 국내에 채널이 없으니까, 대강, 공짜로 쓰자.. 고 했었다.
당시에는 한글 문제가 약간 남아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전혀없다. 설정에서 EUC-KR이라고 적어주기만 하면, 데이터베이스에서 긁어올 때나, 하드코딩한 한글이나 아무런 문제없이 잘만 나온다.
다만, Velocity 를 추가해서 쓰고 싶다는 생각에 삼일정도 낑낑거리다가 결국 오늘 아침에 성공해서 기뻐하고 있었는데, HTML쪽은 깔끔해지지만, 로직에서 뭔가 꼬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Resin 의 문서를 보고있는데, 레진 자체에서 “Velocity 의 문법을 지원함” 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
MSN 메신저에 한줄씩 썼던 상태메시지와 아주 짧은 글들. 지금은 안쓴다.
호스팅 옮겼다 2003年07月12日
그동안 보라넷에서 살다가 오늘 옮겼다. 도메인도 잘 옮겨왔고… 옛날보다는 모든 것이 편해진 것 같다. 하루만에 도메인이 옮겨오네…^^
요기는, 까페24.. 깔끔하고 좋다. 옛날에도 있던 업체라는 기억이 나는데.. 아직도 잘 살고있나부다. 그때 쯔음에 호스팅 사업을 시작했더라면 나도 아직까지 잘 하고 있을까.?
블로그 홈피를 만들었다.
2003年07月05日
블로그 홈피를 만들었다.
서울 시립 역사 박물관
머.. 다 그렇듯이.
이것이 올초 전시회에서 봤던 삼성의 팜오에스 탑재 폰 SPH i500
요것은 그다음 모델, 팜오에스 5.2가 탑재된단다. SGH i500
그리고, 요것은 친구가 이번에 중국에서 작업한 비폴더방식(이란점이 맘에 안든다.) 리눅스탑재 모델 SPH i700
사진에 있는 모델은 일단 리눅스 탑재모델… 뜨기를 바란다. (아직 국내 계획은 없는 것 같다)
올초에 접했던 모모한 소식통에 따르면, SPH i500 의 국내출시 계획이 없다, 고 했었기 때문에 나로써는 지금 쓰고있는 모토롤라아닌 모토롤라 (=v도트) 를 쓰면서, 그냥 침만삼키고 있었는데, 어제 얻은 최신 소식에 의하면 올겨울쯤에는 SKT 향 (향.
몇개의 파일을 삭제했다. 70기가의 하드디스크에 45기가의 여유공간이 있다고 나왔다. 지우기 전에는 HDD를 하나 더 사려하고 있었다.
오늘 지운 것들은 멀티미디어와 텍스트 자료들인데… 이름을 전부 밝히기는 뭣하고, 대강 밝혀보면..
“마꼬어찌구.mpg” 라던가 “우로츠기어찌구.mpeg” 같은 이름들을 가진 파일들이었다. 또, “feti모모korea” , “ass..r” 라던가 하는 곳에서 하나하나 모았던 것들도 있다. 특히 ass…r에서 모았던 텍스트들은 특이한 방면으로 영어공부를 할수 있게 도와준 녀석들인데.. 한동안 열심히도 읽었었다.
어떤 종류의 남자들이라면, 대강의 파일 이름만 보구서도, 무엇을 지웠는지 알 수 있을 것.
“아빈저연구소”라는 곳에서 지은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은 좋은 책이다. 요사이 우리들은 7Habit라던가 하는 책들을 너무 많이 읽었기 때문에 “동기유발의 원칙” 정도로는 그다지 감동을 느끼기 힘들다. 하지만, 그저, “또 그 얘기군..” 하는 정도가 대부분인, 나 같은 인간에게도 주는 것이 많았다.
자꾸만, 자꾸만, 우승택님의 금강경해설이 떠오른다. “상자…“에서 말하고있는 모든 내용은 우리자신이 들어가 있는 상자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 항상 들어왔던 그 얘기지만, 그 동안의 지루하고, 반복적이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투의 이야기에 듣는 이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인 것 처럼 느껴진다.
어릴때 집에는 계몽사(였는지 아닌지.. 암튼)에서 나온 노란색의 두꺼운 표지로 된 몇십권짜리의 “세계명작동화” 가 있었다.
꽤 다양한 나라의 동화들이 실려있었는데, 그중에는..
지금은 구글에서 뒤져봐도 나오지 않는 “무우민 트롤” 이라는 직립보행형하마가 주인공으로나오는 몇편. (무민트롤로 검색해야 나오지만, 분명 그때 그책에서는 “무우민 트롤”이라고 번역했었다. 덕분에 나중에 “뉴트롤즈”라는 이름을 접했을 때 굉장히 반가왔다.)
주인공 이름도 기억나지 않고, 자동 도우넛 기계에서 바삭바삭한 맛있는 도우넛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장면만 기억나는 미국쪽 동화 (그전에는 도우넛, 별로 않좋아 했었지만, 이 동화를 읽고난 다음에는 왠지 바삭바삭한 그 맛이 굉장히 좋아졌었다.
팜므 파탈…
보들레르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인의 열가지 태도를 정의했다..
“싫증난 태도, 지루해하는 태도, 감정을 드러낸 태도, 뻔뻔스러운 태도, 냉정한 태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태도, 의지를 드러낸 태도, 심술궂은 태도, 아픈 태도, 어리광과 무관심과 악의가 섞인 고양이 같은 태도”
라고 했다..
너무 여자를 비하시키는? 내용들이 많아서, 역사적인 사실들의 나열이라고 해도, 너무하다 싶은 때도 있는 그런 책. 여자와 화가, 그리고, 성적인 매력이라고 하는 어찌해볼 수 없는 것에 대한 서양인들의 대응. 그런 이야기다.
아직 세권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오강남 교수님의 “세계종교둘러보기” 만 봤다. 역시 오교수님의 책은 실패하는 일이 없다. 잘 몰랐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도덕경이랑, 언젠가 사야지 마음먹고 있는 장자도 이분이 쓰신 것이었다.
얼마전 우승택선생님의 금강경해석인 “마음만 먹으면 … 된다 심상사성” 을 읽으면서 내가 종교적인 체 하면서도 얼마나 알지 못하는 것이 많았던가, 반성했었다.
사실 내가 관심있는 부분이라고 해봐야.. 수피즘이나, 라즈니쉬, 또는 예수의 성장과정 따위의 신비주의적인 것들이고, 더 파고들어가서 도마복음 같은 것을 번역하겠다고 몇년째 책장에 프린트물만 넣어둔 상태였다.
덕수궁미술관에서 렘브란트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물론, 전시장내 사진촬영 금지.. 니까, 전시장밖에서 찍었다.
유화.. 진품을 만난다고 하는 것은 도록을 뒤적거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이번에 온 작품중에는 루벤스의 작품도 있었다.
그러니까, 플랑드르 거장들의 그림인 셈인데… 혹시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을 읽었는가? 난 그거 읽다가 근처에 있는 미술 전공한 사람한테 물어봤었다. 플랑드르파중에 이런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고.
암튼,
덕수궁 뒤뜰에서 본 하늘. 오늘 하늘 정말 이뻤다. 구름도 계속 변하면서 이상한 모양들을 만들어 냈다.
MySQL 4.0.14 의 설치스크립트를 완성했다. 오래전 버전의 MySQL을 다루는 스크립트이므로 다운로드 링크는 삭제합니다. 이미 설치되어있거나, 중요한 데이터를 이미 mySQL에 넣어놓은 사람은 절대로 받으면 안된다. 이것은 지금 관여하는 프로젝트에서 시스템을 새로 설치했을 경우에 사용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실행하려면, mysql-4.0.14.tar.gz 파일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있었던 기억할만한 일들.
MySQL 을 설치하고 나면 꼭 “/tmp/mysql.sock 파일을 찾을 수 없다”는 에러가 발생한다. 이유를 한참 뒤져보니, 결국은 퍼미션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면 그 에러를 재현할 수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어제—
집을 나서는 길
지하철 2호선 대림역에서 전동차가 나오고 있다. 하늘 색이 이뻤다.
점심식사로, 회사 바로 앞에 있는 오모가리 김치찌개집을 찾았다. 맛있다는 생각없이 먹었지만, 저녁때가 되니까, 다시 먹고싶다는 욕망이 일었다. (이집이.. 바로.. 그.. 하루매상이 천만원이라는 그집.!)
오늘 —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 뒹굴…
저녁때 쯤에 TV를 켰다.
한동안 제일 좋아했던 프로 “요리보고 세계보고” 를 하고있었는데, 전부터 품었던 생각이지만, 이런 프로를 만들면서 세계일주하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
오늘 간곳은 세부!
조개에 마늘을 양념한 음식.
유닉스 쉘프로그래밍 가이드를 보고있다.
MySQL을 설치하는데, 결국, pgcc라던가 하는 문제로 바이너리를 다운로드 받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아파치는 아마, 백번쯤 컴파일해본 것 같다. PHP도 덩달아서 칠십번은 컴파일했다.
아파치를 이십 번쯤 컴파일 했을 때에 아.. 배치파일 (유닉스에서는 쉘스크립트)로 해야겠다, 라고 제정신이 들었다.
이제는
아파치데몬을 중단하고, 디렉토리를 날린다. 아파치, PHP, Resin을 configure 하고, 컴파일하고, 설치한다. 테스트용 파일들을 생성해서 적당한 디렉토리에 올린다. 의 과정을 하나의 스크립트에 담는 중이다. 대강… 은 할 수 있는데, 머.
누군가의 블로그에 익명의 댓글이 올라왔다.
문제는 올린이의 IP. PC방도 아니고 어쩌려고 자신의 회사에서 글을 올리렸까. 하필이면 자신의 회사에대한 비판 글에다가.
기분은 나쁘지만 울컥하고 말아버렸다,는 사이트 주인이 존경스럽다. 나라면, 아마도, 어떻게든 큰 문제로 만들지 않았을까.
–
지난번에 모 게시판에 글을 쓰다가,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다. 어떻게든 내가 원하는 답을 받아내려 한참동안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었다. 그렇게 혼자서 속상할 일을 만들고 계속 머리속에 담아두곤 한다. 가슴에도.. 담아 두고..
지금 생각해보면, 익명 뒤에 숨어서 게시판에서 키보드 배틀 해봐야 남는 것도 없고, 마음만 상한다.
스팸수준이 아니라.. 불쾌감을 주는 코멘트도 등장했다. 그런데도, 미니홈피나 개인블로그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코멘트나 트랙백을 할수있게 해보자는 생각에는 그닥지 호응이 없다.
아마도, 너무나 기술자적인 생각일수도 있겠다… 이거라면, 블로그 세상에 뭔가 내가 가진 재주로 봉사할만한 꺼리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갑다.
그리고 하나더, blogm.net 이라고 도메인을 샀다. 거기에다가 무료로 블로깅할 수 있게 해줄 생각을 했었다. 까페24같은 곳은 100메가가 한달에 500원이니까. 내가 소프트웨어 만들고, 그거 무료로 쓰게하려는 것.
혹시나 사진같은 거 올리고 싶은 사람은, 그냥 까페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