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와 블로그

박제권
싸이의 미니홈피에 한동안 미쳐있었다. 하루에 두시간씩은 꼬박꼬박 들어가고 하루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클럽에도 가입했다. 미니홈피나 클럽게시판에 글과 사진을 올리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뭐라고 한마디씩 해주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열심히 들락거렸다. 블로그, 전부터 얘기는 많이 들었었고,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나지않아 미뤄두고 있었다. 어제 드디어 서버에 MT를 설치하고 글을 올려보기도 했다. 결국 재미들려서 밤새워 그동안 홈페이지에 만들어두었던 페이지 몇개를 아예 블로그로 옮겨버렸다. 잘한건가.. 문제는 미니홈피랑 블로그랑 사이에서 뭔가 정리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계속 가지게 된다는 점인데, 어차피 옛날에도 천리안이랑 하이텔사이에는 데이터교환 같은 것은 되지 않았었으니까, 싸이나 다른 곳들이 문을 열어줄리는 없고…

박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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