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대림역에 가보시면, 이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험, 파병하지 마십시오.”
대략, 구로3동 지역주민의 정치성향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글자”만 추가해서 자신의 뜻을 표현하는 절약정신이랄까… 뭐 그런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의 결론 : 차카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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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 어제 저도 봤는데.. 상당히 흥미있던데요.. 참 제 여친에겐 꽤나 충격적이였나보더라고요. (2003-11-22 01:08:56)
jinto : 네, 이거.. 꽤.. 잘만들었습니다. (2003-11-22 17:19:19)
제가 한 것은 아니고, 후배같은 친구가 일년을 끌어오던 휴대폰의 양산판정을 통과했답니다.
설계검증, 양산검증, 양산판정..(구미의 마X들) 암튼, S전자랑 휴대폰을 만드는 작업은 꽤 힘든 일인가봅니다. 아.. 이번 것은 중국에 나가는 모델이라 여기서는 보기 힘들것 같더군요. 그리고, “리눅스”를 탑재했답니다. 친구는 바로 그 “리눅스”를 탑재하는 일을 한거랍니다.
내일 점심때 가서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느긋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이봐, 축하한다구~)
P.S. 어제부터 계속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듣고 있습니다. 이걸 언제 처음 들었더라..
P.P.S 지난주에는 온라인 시험지 솔루션을 만드는 지인을 만나고 왔습니다.
경복궁 근정전이 드디어 새단장을 했다고 하는데, 아직 못가봤습니다. 가서 전전생의 기억을 더듬어 봐야하는데.. (^^)
아이덴티티를 보구서 떠오른 옛날 유머
종로에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러갔다. 줄을 서서 표를 사고 이제막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지나가는 버스안에서 외쳤다.
“범인은 절름발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사방에서 “에잇 X새끼” 라고 하는 말이 들렸다.
광화문에서 “내가 여자가 된 날” 을 보았는데, 어쩌면 바로 옆에서 하고 있던 “칠판”도 꽤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여섯개의 시선도 보고싶고, 선택도 보고싶고, 프리다도 보고싶고…)
보드게임디자이너 라는 것도 있더군요. 이야말로 20%가 80%를 먹여살린다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닐까요. 전에 블로그에서 보드겜방에 대한 이야기가 간혹나왔었는데, 요즘은 안나오던데 좀 식은 건가요? (머, 열기가 좀 식었다면, 그것도 괜찮겠죠. 특이한 거로 살아남는..)
그래서 이것 저것 뒤져봤는데, 만화방도 괜찮겠고, 보드겜방도 괜찮겠더군요.
이건 제레츠라는 게임인데, 꽤 재미있습니다. 저는 두번했는데, 두번모두 졌습니다. 쩝. 대신 로스트씨티는 제가 이겼습니다. .. 쩝..
디자인… 밤에는 디비디자인을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업무수행에 적합하면서도 가장 빠른 디자인을 찾아라!
밤을 세워서 (새워서?) 디자인을 했습니다.
아침에 SBS에서 물은 생명이라면서 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양구에서 소 방목을 하시는 분인데, 원래 목장을 하면 소똥처리가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그대로 개울로 흘려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하지만 , 그 프로그램에 소개된 분은 쇠똥구리를 이용해서 소똥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었습니다. 환경오염때문에 사라져가고있는 쇠똥구리를 “홀로세 생태학교”라는 곳에서 번식을 시켜서 분양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레이터가.. “자연은 자연을 이용해서 정화할 때 가장 잘 할 수 있다” 고 하더군요. 그런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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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ber0 : 트랙백하나 쏘죠~ ^^ (2003-10-30 05:28:58)
이번 주말에도 홍천에 가서 “생태농장만들기” 두번째 과정을 듣고왔습니다. 들은 이야기들을 마구마구 들려드리고 싶지만, 아직 저 자신도 잘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그냥 저혼자 알고있기로 했습니다. 저녁때, 여동생이 오면 한번 복습하는 차원에서 한번 들려줘보려고합니다.
여동생이 해리포터를 샀다고합니다. 원서로는 한권짜리였는데도 번역서를 만들때는 네권으로 불려버리는 모습이 보기싫었기 때문에 “몽땅” 소장하겠다는 결심을 버리고, “절대로” 사지 않기로 작정하고 있었습니다. 대신 다른 사람한테 빌려서 보거나, 동네 대여점에서 빌려서 보든가.. 라고 말이죠.
(이봐이봐, 오빠에게는 당연히 무료 대여겠지?)
태어난지 한달된 시츠를 분양합니다. 태어날 때의 모습도 찍어두었었습니다.
색깔은 맨처음의 갈색에서 약간 노란색이 드는 느낌이네요. 아마도, 이렇게 머리뒤쪽에 흰줄무늬가 있는 놈이 순종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맞나요?)
이것은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은 모습입니다. 한참 뛰어다닐 때라서 잠시 손으로 잡고서 찍었습니다.
요즘은, 크리스마스도 아니고, 여름방학도 아니어서, 애완견시즌이 아니라고 하네요. 시기를 못맞추어 태어난 애기들 덕분에, 약간 싸게 내놓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30만원 정도 한다는데.. 20만원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애기들은 모두 .. 세마리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017 (핸드폰입니다) 215-9459 로 전화주세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보았다. 역시 시네큐브에서 봤다. 여기서 “그녀에게”를 같은 좌석에서 두번이나 봤었다. 그때 피나 바우쉬의 현대무용이 너무 좋았다.
본 사람들이 다들 꼭 보라며 침을 튀기던 이유를 알겠다. 게다가, 맥스무비 이벤트에 당첨되는 바람에 공짜로, 씨디를 받았다. 지금, 씨디를 들으며 글을 쓰는 중.
아흔의 나이에도 “하룻밤 연애”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웃으며 이야기 하는 꼼빠이 세군도 할아버지라던가, 드럼주자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드럼 연주-춤”을 보여준 아마디또 할아버지, 그러니까, 쿠바의 할아버지, 할머니들.
어제는 충무로의 병원에 가서 지난달의 아르바이트 최종검수를 했다. 알바비용을 먼저 받아버린 바람에, 일하는 동안의 긴장감이 덜하긴 했지만, 그래도, 닷넷과 C#을 공부해봤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C# 좋던데.. 폼 때문에 좀 지저분해지는 면이 있지만, 그것도 자꾸 손대다 보니, 상속.. 같은 것도 되고.
충무로에서 오전에 일을 마치고 선릉으로 내려왔다. 선배가 점심을 사준다고 했다. 오랜만에 가본 포스코센터는 현재의 나를 조금은 우울하게 만들었다. 포스코센터, 미진프라자, 아셈타워. 그런 장소들에서 사업을 하는 것. 매출이 몇억이라던가 하는 얘기들.
오늘은 사무실에 가지 않는다. 사무실… 이라고 해도, 이제 시작하는 곳이고, 요즘은 자금문제로 상당히 고달프다. 아무튼, 오늘은 휴일. 기계를 켜고, 메신저로 동생과 얘기한다.
[제권] 어째서.. 오늘은 여덟시 반에 눈이 떠지냐고…
[제권] 쩝..
[동생] 좋은 현상이지 뭐
[동생] 아침에 잠간 오빠를 째리다가 나왔어
[동생] “아아 부러운걸” 이러면서
[제권] 아…
[제권] 그래서.. 깼군..
썰렁.. 하다. 어쨌든, 그래서 깬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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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 천만에 말씀 만만의 콩떡~!!! 나는 째리기만했지만, 아부지는 시계를 맞춰놓고 나가시던걸.
얼마전 대학로에서 보았던 영화 영매의 “젊은 무당 굿하던 장면”이 자꾸만 반복해서 눈앞을 맴돈다. 귓가에서 떠나지 않고 리와인드되는 노래를 귀신노래라고 한다던데, 그럼 이건 귀신 영환가? 제목하고도 절묘한 조화!
중간쯤부터는 계속 울면서 봤었다.
무당은, 어쩌면, 하이랜더라던가, 성배의 전설, 따위에 대응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아이템이잖아. 약간, 신비스런 것들.
가정용 이발기라는 것인데.. 원래 구입목적은 우리집 강아지의 털을 자르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끔은 집에서 잘라주기 위함이었다.
이것을 발견한 나는,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내 머리에 손을 대고 말았다. 사실 머리를 아주 짧게 자른 사람들을 보고 은근한 부러움을 느꼈었는데, 이것을 발견하고는 당장 시험해보고 말았다. 덕분에 쥐파먹은 영구가 되었다.
나중에 여동생이 퇴근한 다음에 망치면 삭발하겠다는 다짐을 해주고서, 전체를 12미리로 균등하게 해준다는 부속품을 끼우고 전체 재작업했다. 작업결과, 이제는, 다행히, 아주 이상한 머리는 아닌것 같다.
추석 전날 마이클 케나의 전시회에 갔었다.
거기서 몽솅미셜의 사진을 보았다. 위에 있는 흑백사진하고 비슷했는데… 너무 아름다왔다. 요기는 다른 몽셍미셸 사진이다. 누군가가 D60을 들고서 몽셸미셸에서 아주 많이 찍어댔나보다..
오늘은 원래 제목은 “브라질”인 “여인의 음모”를 EBS에서 보았다.
라스트씬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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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 : 어! 했었구나… 노래도 좋구요… 이전에 Warry’s Music Service에서도 소개한 바도 있고…(아래..^^) Brazil (1985) —————————— Terry Gilliam의 영화. Bruce Willis 의 12 Monkeys(1995) 의 감독! 12 Monkeys는 브루스 윌리스를 너무 내세워 그 중의성이 반감되었다.
우리집 시츠 - 이름은 나라 - 가 또 강아지를 낳았다.
제일 이쁜 곳이 어디냐 하면.. 바로 발!
이렇게 빨간 색인 이쁜 발은… 조금 지나면 까맣게 변한다.
물론 얼굴도 진짜 이쁘다.
아직 눈을 안떴다. 귀도 막혀있는 상태.
아마 다음주 쯤에는 눈도 뜨고 귀도 뚫릴 것 같다.
자고 있는 모습도 이쁘고..
세자매. !!!
이 녀석들.. 내가 탯줄을 잘라 주었다. 역시 애기를 낳는 일은 참 힘들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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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 제가 두마리의 태줄을 잘랐다고요 마지막 놈은 놀래서 못 잘랐지만.
인디아나 존스. 구니스. 킹 솔로몬 , 등등등.. 이런 영화는 절대로, 안볼 수 없다. 비슷한, 흉내만 낸 영화도.
아직도 성배를 지키고 있는 중세 성당기사단의 마지막 3인의 기사라던가. 통곡의 벽 아래에 숨겨져있는 솔로몬 시대의 지하 미로라던가. 하는 것들을 다뤄주기만 한다면, 그럼 꼭 봐야한다.
그러니까, 잉카제국의 마지막 금화를 찾아낸 해적이야기라면, 당연히!
물론, 뒤쪽에는 좀 지루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신나는 영화!
동생이 옥상에서 오늘 찍은 붉은 노을들
도대체 이놈에 U10 으로는 아무리 좋은 풍경을 찍어도, 흐리고 뿌옇게 나오는 것이, 아무리 130만화소라고 하더라도, 너무한것 아니야? 라는 불평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U10 갤러리들을 뒤적거렸다. 분명, 뽀샤시를 썼을 것이야.. 라고 속으로 중얼거렸지만, 그래도, 오늘 한번 더 시도해 보기로 했었다.
그런데, 동생이 오늘, 이 장면들을 잡아냈다. 이쁘다. U10도 쓸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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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 : 130만화소도 좋은거죠…전 PDA나 바이오 내장카메라 쓰는데..쩝. 그래서 카메라를 안사고 있는지도.
어제부터 요가와 영어를 시작했다.
영어 영어는 강남 파고다. 처음 본 테스트에서 SLE 3A를 받았다. high score라고 했다. 기쁘다.
그동안 “프랜즈”를 줄기차게 봐서 그런지, 미인회화코스에 들어가도 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욕심도 나고 해서 들었지만, 첫날은 완전히 꽝.
선생님 하는 말중에 못알아듣는 말도 있었고, 옆에있는 학생들이 쓰는 표현들이… 사실 .. 가물가물…
바로 옆반에서 프랜즈듣기 강의가 있는데, 차라리 그걸 먼저들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그래두, 다음 번에는 좀 나아지겠지?
요가 대박이다. 만약에 요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꼭, 이곳으로홈페이지 사라짐 가시길 바란다.
난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나름대로 하루키흉내를 낸 것인데, 누군가는 좀더 나이들면 유키 구라모토흉내를 내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했다. 어쨌든, 나는 이 사진이 내 모습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
펜탁스 P50, 2003년 봄
동생이 생일선물로 신발을 사줬다.
내가 원한 것은 “가볍고, 통풍이 잘되고, 이쁘고, 작은” 신발 이었는데, 그런 것은 명동에 가면 있을꺼라고 했다. 진지하게 골라봤지만, 잘 안골라지던데….
결국, 이 넘을 보구서 맘이 끌렸다. (동생말로는 나온지 좀 된 모델이라나) 음.. 반바지에 어울릴 듯한 모양이다.
나에게 신발을 선물한 동생은, 일본에 갖다오시는 회사분을 졸라서 유카타(!)를 선물받았단다. 유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