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째 달리는 중

올해 초부터 무언가 달라지겠다고 결심했었는데요. 달라졌습니다.

1월까지는 인왕산 중턱 어느 대학교 창업지원센터에 있었습니다. 사무실을 나서면 눈싸인 서촌 풍경이 보이곤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끝나기 전에 좀더 시내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뒤쪽에 오피스텔 밀집지역입니다. 사무실밖으로는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사무실 안에서는 이런 풍경이… (사실 저 침대는 요즘은 잘 안씁니다.. ^^)

첨 이사왔을 때는 이랬어요. 어느덧 반년이 !

퇴근길에는 돌양을 지나치곤 합니다. (이건 눈왔을때 찍은 것)

주로 밤에 만나게 되지요.

어쨌든 강북에 있으면, 부암동이라던가… 삼청동이라던가… 종로맛집들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가끔 멀리까지 가서 밥을 먹기도 합니다. (개발자 한분은 머리가 복잡하다며 잠시 나가시더니 인왕산 정상을 찍고 오신 적도…)

사무실 바로 뒤쪽에 산책로입니다. 저는 끊었습니다만, 벚꽃을 보며 끽연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이 저 근처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출근 할 때는 종로2가에서 내려서, 삼청동까지 갔다가,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치는 코스로 걸어서 오곤 합니다.

P.S. 아직도 레일즈(rails) 라는 것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P.P.S. 지금 만드는 것은 온통 XML 통신뿐입니다. UI를 붙여야하는데, 이것도 힘들군요. 휴~


댓글

ㅋㅋㅋ : 꼭 여중/고를 통과하는 길로만 다니는 듯. 방위시절이 그립나? =3=3=3 (2013-08-29 15:38:56)

jinto : 심지어 인왕산 중턱 대학교는… 여학교였답니다..! (음… 형님은 아직 거기 계시잖아요. ㅎㅎ) (2013-08-29 16: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