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달리기

드디어 내가 만든 결제 기능이 붙었다.

구 버전을 위한 대응 기능, 다른 서버들과 연동때문에 배포 자체가 한달이 넘게 걸렸다.

어제 꿈에는 보스가 등장해서 ‘롤백해야겠는데요’ 라고 말했다. 화내는 동료들을 달래고, 집 옆 개울에 가서 한참이나 산책을 하다가 깼다.

어쨌든 꿈과 달리 지금은 모두 안정화 단계. 결제는 다시는 안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샌가 결제 모듈을 만들고 있다. 그래도, 더 긴장하지도 않는다.

꿈에 나온 집옆의 개울이 참 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