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책을 말하다,가 선정한올해의 좋은 책 10권에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과 “아, 입이 없는 것들(포스트삭제됨)” 두권이 올라가있다. 워낙 잡다하게 많이 읽은 탓도 있겠다.
“각계 전문가”들께서 선정해주신 나머지 여덟권이 또 위시리스트에 들어간다.
임지현, 사카이 나오키 「오만과 편견」휴머니스트
강명관 「조선의 뒷골목 풍경」푸른역사
미하엘 브라운 카운트 「요람에서 요람으로」 에코리브르
오주석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솔
이태원 「현산어보를 찾아서」청어람미디어 (5권짜리랜다..–;)
제임스 왓슨· 앤드루베리 「DNA : 생명의 비밀」 까치
아툴 가완디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불완전한 과학에 대한 한 외과의사의 노트」
명동
길상
2003년 가을.
pentax p50 supra 800
‘당당당’을 아느냐.
볼 때마다 주선생님을 존경하게 만드는 영홥니다. 지금 슈퍼액션에서 틀어주고 있네요.. ^^
댓글
eouia : 주성치 넘 좋아요. :) (2003-12-18 06:37:32)
지나다 : 주성치도 그의 영화도 좋긴한데… 블코 새글목록 도배의 압박이 심하네요… (2003-12-18 06:53:12)
jinto : /어우야님(맞죠? ^^), 전.. 주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지나다님, 음.. 블코 새글에는 더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어차피 오는 분들은 RSS리더를 쓰실테니.. (2003-12-18 18:38:23)
와리 : 잊지못할 주문 : 뽀로뽀로미~ 서유기 월광보합 (A Chinese Odyssey Part1 Pandora’s Box)과 서유기 선리기연(A Chinese Odyssey Part2 Cinderella)을 몇번이나 보았던지.
잘만 컴퓨터는 꽤 좋아하는 회삽니다.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그곳의 제품은 항상 만족을 주었고, 소비자를 흥분시키기도 합니다.
이번에 산 것은 CPU 쿨러인데요. 집에 가져와서 보니 제 보드에는 장착할 수 없는 모델이더군요. 펜티엄에는 다 된다던 점원아저씨때문에 약간 실망했지만, 네트웍 타이를 보드에 매달아서 .. 결국은 장착했습니다.
방에 앉아서 서핑할 때 가장 싫었던 것이 소음이었습니다. 무소음에 집착해서 이리저리 한참을 헤맸는데, 아직 수냉식까지는 안갔습니다.
1. 하드디스크
무소음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영화 일을 하는 어떤 분이 이 책을 읽고 감동받아서 녹색대학의 생태건축과정을 듣기로 했답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나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요. 읽었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어렵더군요. 하지만, 건축이라던가, 예술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은 읽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심지어 “코딩”을 하는 저에게도 뭔가 고민할 꺼리를 많이 주었습니다.
각주가 많다
각주가 페이지의 반을 차지하기도 하고요.
각주 78) 각주 77과 함께 볼 것. 특히 각주 76의 내용과는 칸의 도면들을 통해 정밀하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산타클로스를 언제까지 믿었는가, 동생은 3학년까지라고 했답니다. 나는 아예 처음부터 믿지 않았는데…
그런데, 동생은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자신은 6학년까지.. 아버지가 “6백만불의 사나이” 인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생 : “그럼.. 고모는 뭐하고 있어?” (고모님은 철원에 사십니다.)
아버님이 눈가에 손을 얹고 눈을 지그시 감고서..
아버지: “뚜뚜뚜뚜…, 아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군..”
라고 하면, 동생은 눈이 똥그래지면서,
동생 : “우와, 그게 다 보여?”
라고 너무너무 놀라와 했더랬답니다.
아.. 오늘도 6백만불의 사나이는 직원들이 다 나가버린 공장에서 와이프와 함께 바느질을 하고 계신답니다.
오늘은 밤샘을 하는 바람에 열한시쯤에 꿈을 꾸었다. 기록할만한 스토리나 느낌은 떠오르지 않지만 그래도 기록할 꺼리는 있는데…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은 내 꿈의 커다란 주제. 아마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만 알수 없다. 아무튼, 항상 쫓기고, 쫓기다가, (받침이 치읓이네.. 이런건 자꾸 쓰면 어색해진다..) 엄청 긴장한 상태에서 꿈에서 깨곤 한다.
그런데, 오늘은.. 쫓기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의 무죄를 입증할만한 그 무엇도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게 해가 없을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더이상 도망가지 않았다.
분명, 나를 쫓는 자는 “형사” 라던가 하는 종류의 인간인 관계로 나로써는 그에게 잡히면 “죄가 있든 없든” 불이익을 당할 것이 분명했지만, 어쩐일인지, 어떤일이 있어도 “나는 괜찮아” 라는 근거를 찾기 힘든 자신감을 느꼈다.
내년도에 …
배우고 싶은 것 : “전통 목 공예”, “단청”, “만다라”
갖고 싶은 것 : “레츠 노트북 R2B”, “자동차”
하고 싶은 것 : “일본여행”, “푸켓여행”
그리고.. 쬐끄만 텃밭을 가꾸는 것.
전통목공예나, 단청, 만다라.. 같은 것.. 아.. 손으로 뭔가 그럴싸한 것을 만들어낸다는 생각만으로도 두근두근..
P.S.
자.. 이중에서 단청과 목공예는 아마도 전통학교에서 들을것 같고.. 140..
레츠는.. 250정도에 월말에 정식 수입개시 예상.
자동차는 보류
일본 여행은 1월말쯤.. 갈듯.
이런 글을 쓰다보면 역시 위키가 더 좋은 면이 분명히 있는데…
하늘에는 하얀 구름 한줄기가 붉은 돼지에서처럼 뻗어있었다. 홍익어린이집의 간판을 지나쳐서 지금도 생생히 떠오르는 골목길을 세시간이나 헤메었다.
‘아, 골목길을 세시간이나 헤메었구나’ 라고 생각할 때에 다시 하늘을 보았다. 눈앞에는 거대한 나무가 하늘까지 뻗어있었다.
저게 바로 이그드라실(Yggdrasil)이겠구나, 그럼 지혜의 샘물이 여기어디 있겠네.
그러나, 샘은 없고, 모모한 여인이 풀위에 누워있었다. 나는 이것이 여인을 샘물에 비유하는 빨간책 특유의 기법이구나, 하였다. 그래서, 그 여인은 지혜의 샘이 아니구나, 그래도 여기어디 있어야 하는데.
그 순간, 샘을 찾는 나 자신이 바로 그 샘이라는 선불교식의 깨달음을 얻었다.
집에서 혼자 앉아 - 혹은 누워 -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부러워 지곤 합니다. 다시 사무실에 나가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소록 소록 첫눈처럼 쌓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놀기 시작한 것. 끝장을 봐야죠.
오늘 블로그 호찬님 블로그에서 intraVnews를 발견하고는 깔아보니, 전에한번 썼다가 지웠던 놈이군요. 다시한번 도전해보는 중인데, 덕분에 다른 이들의 옛날 블로그를 뒤져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늑호님의 얼굴공개사진을 보면서.. 말은 안되지만, 그 회색의 우중충한 “파티션”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고향에 온 느낌이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refer를 보고있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링크를 타고 들어오시는 분은 좋다. 하지만 검색엔진으로 들어오시는 것은 왠지 꺼려지네..” 라는 생각입니다.
링크를 타고 오는 분은 마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알게된 분” 같지만, 검색엔진을 타고오는 분한테는 마치 “길가에서 마주친 불특정인간“이 되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소개로 알게된 분한테야, 제 소개를 해도 괜찮고, 유치하더라도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드러내볼 수 있겠지만,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한테는 그럴 수도 없고, 그래봤자 남는 것도 별로 없는 듯합니다. (저한테는 별다른 사건사고는 없었지만.
역시 동생이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구워온 CD였습니다. 이것 언젠가 아주 오래전에 본 기억이 있는데 다시봐도 정말 좋습니다. 영화에 대한 자료는 여기에 잘 정리되어있네요. 클릭해보면 노래도 나오는데, 꽤 좋습니다.
기억에 남은 장면들은 “구름의 평원” 씬하고, 바로 이 장면
비행정을 고쳐서 돌아와 “지나”씨에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비행장면, 너무 아름답더군요.
파시스트가 되느니 돼지쪽이 나아
언젠가 그리스 해변 사진들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 부럽네요..
아름다운 지나씨
노래하는 지나씨
비행정을 만드는 “피오”
오.. 비행기를 만드는 과정이나, 필름을 만드는 과정이나, 모두모두, 노가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만에 음악관련 포스팅. 쿠루미라고 하네요. erehwon님 블로그에서
“우리를 정말 짜릿하게 만들어주는건, 그리고 잠도 못잘 정도로 두근거리게 만들어주는건 단순한 ‘성적충동’이 아니라고”
라는 대목을 발견하고는 들어가 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Um_xMmE8OA
가사는 여기로
댓글
hochan : 어휴…좋네요… 울컥하는데요… (2003-12-08 00:34:57)
jinto : 넵, 그렇습니다. 우리를 땡기는 것은 여자.. 만이 아니라구요.. (2003-12-08 17:27:34)
와리 : 쿠루미의 자막파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삽질이네요 헥헥~ http://61.107.31.123/Mr.Children-Mr.Adult.smi (2003-12-16 07:34:19)
jinto : 오옷, 좋아 좋아. 난, 화면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 (2003-12-17 04:10:58)
refer를 들여다보는데, 어딘가 알 수 없는 곳에서 검색에 걸렸더군요. (아.. 요즘 검색엔진마다 다니면서 사정하고 있습니다. 제발 제 도메인좀 지워주쇼라고..)
오늘 제 홈피를 방문한 분은, 글쎄, 한일번역기를 통해서 들어오신 분이더라구요. 그분이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를 일본어로 번역해서 보고 있더군요. 잘, 이해는 안되는 상황이지만, 암튼, 그런 사람도 있었답니다.
포스팅하기전에 가만히 들여다보니 “소바”를 검색어로 친 거였습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 “君がそばにいても” 라고 해서 소바가 검색에 걸린거죠. (키미가 소바니이떼모, 라고 읽는 것 같습니다.
동네 만화대여점에 매일 드나들 때에 “음양사”를 발견했었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내용!
한참후에 소설로도 보았고, 오늘은 동생이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구해준 씨디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자체로는 별로지만, 소설과 만화를 알고있는 상태에서는 안보고 지나갈 수 없는 영화입니다.
히로마사는 사실, 꽤나 높은 사람이었는데, 만화에서는 그냥 웃기는 인간정도로만 등장했었습니다. 히로마사와 세이메이가 만난 것이 하늘에도 나타날 정도로 큰 사건이었던 것은 영화를 보고서 알았습니다.
사실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쁜 것들에 눈이 갔습니다. 이쁜 정원, 이쁜 나무집, 이쁜 옷.
언젠가 프로젝트 때문에 굉장히 바빠서 좋아하는 소설읽기도 못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동생이 이 책을 들이밀면서 함 읽어봐, 라고 했다가 다시 슬그머니 집어 넣으면서, 아니다 나중에 안바쁠 때 보도록해, 라고 했더랬습니다.
요전에 친구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것을 빌려주며 읽으라고 하더군요. 요즘처럼 찔끔거리길 잘하는 때에, 이런 책을 받게되니 한번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욥기에서 욥이 시험당하고, 마지막에는 건강도 잃게 되는 장면에 대해서 여쭤보니까, 모리 선생님은 “하나님이 심하셨군”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인 전체가 O.J 심슨때문에 TV를 보고있는 장면이 계속 등장하더군요.
한국사에 등장하는 맞수들을 “원효와 의상” 하듯이 짝을 지어 등장시키면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송시열”대 “윤증”이라던가, “여운형”대 “박헌영”, “김구”대 “이승만” 하는 식으로 말이죠. 정혜신의 “남자 vs 남자”도 그런 식이었죠.
전체적으로는 다른 역사서들 정도로 읽을만은 합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사까지 두세권을 읽었던 상태에서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훈련같은 것으로써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어떤 때는 인물의 묘사가 살아있어서 읽는 맛이 꽤 좋았지만, 어떤 때는 국사책을 베껴놓은 듯한 대목도 있어서, 꼭지마다 수준이 들쑥날쑥하다는 점이 아쉽더군요.
게다가 “혜공왕은 여자들이 하는 놀이만 하였다.
호주에 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쓴 소설입니다. 지금도 코딩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에는 수학과를 졸업한 프로그래머였다고 하네요.
읽는 중에도 로그를 몇개 남겼습니다. 환생 , 염력
책을 산 것은 10월24일이었군요. 종로 교보에서 샀더랬습니다. 그날 삼청각에서 하는 인당수 사랑가도 보았었습니다. 자…
1. 모드 내가 쓰는 모드인 암호비서(뉴로컴, $5,999)에는… 그래서 필요해 지는 것이 야간 교환수(액슨, $17,999)이다.
미국인들의 우울한 마음을 치료해주는 “프로작”이 지금은 알약의 형태지만, 조만간 뉴런에 대해 직접적으로 전기 신호를 제어해 주는 식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CVS는 쓰기가 힘드니까, , 소스 공유는 각자 “아.. 저 지금부터 index.jsp 작업하니까 그 파일 건들지 마세요~” 라고 말하기로 했다.
디자이너는 드림위버를 써야하고, HTML 태그로는 작업하기 힘드니까.. velocity를 도입했던 것은 아무 쓸모가 없게 되었다.
CSS로 통일성을 가지려던 생각도 드림위버만을 쓸수있다는 디자이너의 발언으로.. 더이상 기대하는 것은 힘들지 않나.. 라고 포기했다.
이 와중에 JSP 를 쓰고있는 건 그나마 기적이라고 해야할 듯.
내가 팀원들에게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어서, 도무지 따라가기가 힘들다던 지난번 팀원의 발언이 떠오른다.
역시 아직 다 읽지도 않았는데, 쿼런틴을 보다가 지난번에 이어서 ..
초능력이라던가, 하는 것을 “숟가락 구부리기”와 동격으로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텔레키네시스 ( 염력 ) 이 가능한가 라고 질문한다면, 직접 해보라고 하는 수밖에.
실험방법
준비물: 세숫대야, 물, 껌(은박지가 있는 타입. 캡슐타입은 안된다)
세숫대야에 물을 가득 채워서 공기의 이동이 적은 방으로 들고 들어간다.
준비된 껌을 꺼내서 씹고, 은박지를 잘 접어서 배를 만든다.
배를 세숫대야에 띄우고 가만히 노려보며 배와 나사이에 영적교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