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아주아주 실용적이고, 번역도 너무 잘했다. 읽는동안, 재미있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도 인덱스 펀드라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는 좀더 조사를 해보는 중이다.
회사의 가격/가치 평가하기
모든 것은 그것을 구매하는 자가 지불할 용의가 있는 비용만큼의 가치를 지닌다. (푸블릴리우스 쉬루스)
P.S. 조금 뒤져보니, 미국에서는 70년대에 적극적으로 회사를 분석하고 투자를 시행하는 것이 결국 인덱스를 기준으로 하는 것에 못미치더라, 는 것 때문에, (또는 주가의 random walk 현상 때문에) 인덱스 펀드개념이 등장했다고 한다.
80년대에는 소형주가 떴기 때문에 적극적인 펀드가 다시 요구되었고… 흠흠.
얼마전 대학로에서 보았던 영화 영매의 “젊은 무당 굿하던 장면”이 자꾸만 반복해서 눈앞을 맴돈다. 귓가에서 떠나지 않고 리와인드되는 노래를 귀신노래라고 한다던데, 그럼 이건 귀신 영환가? 제목하고도 절묘한 조화!
중간쯤부터는 계속 울면서 봤었다.
무당은, 어쩌면, 하이랜더라던가, 성배의 전설, 따위에 대응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아이템이잖아. 약간, 신비스런 것들.
드디어 왔다.
선물해주신 동생님께 감사.
타이핑 시작한지 약 10분 경과, 현재까지 느낌 아주좋음!!
10:46에 추가
펑션키랑 조합해야 하는 것이 약간 헷갈리는 점이있지만, 전에 써봤던 노트북키보드들에 비하면 꽤 많이 생각한 조합인 것 같다. 익히기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역시 약간 눌러줘야 하는 느낌, 뭔가 마지막에 힘을줘야 하는 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처음 십분 정도는 아.. 힘든건가.. 하는 정도였지만, 지금보니, 덕분에 타이핑이 경쾌해지고 있다.
약간 높아서 안쓰고 모셔두었던 쓰리엠 손목받침대를 쓰니까, 높이가 적당해졌다.
방금 헤드헌터한테서 전화가 왔었다. 아직도 약발이 있나보다. 작년에 WIPI쪽 한 덕분인 것 같지만 프로젝트 자체가 비밀에 쌓여있는 놈이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암튼, 올 초에 헤드헌터한테서 전화받은 후로 아무도 연락을 안주길래, ‘잠시 쉬니까, 금방 잊혀지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전화를 받았다.
속물같아 보이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쁘다. 아직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내이름을 누군가가 추천했다는 것. 기쁘다.
내년말부터는 싸구려 작업장을 열고서, 목수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이런 전화를 받고 나면, 불끈 불끈 한다.
가정용 이발기라는 것인데.. 원래 구입목적은 우리집 강아지의 털을 자르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가끔은 집에서 잘라주기 위함이었다.
이것을 발견한 나는, 참을 수 없는 호기심에, 내 머리에 손을 대고 말았다. 사실 머리를 아주 짧게 자른 사람들을 보고 은근한 부러움을 느꼈었는데, 이것을 발견하고는 당장 시험해보고 말았다. 덕분에 쥐파먹은 영구가 되었다.
나중에 여동생이 퇴근한 다음에 망치면 삭발하겠다는 다짐을 해주고서, 전체를 12미리로 균등하게 해준다는 부속품을 끼우고 전체 재작업했다. 작업결과, 이제는, 다행히, 아주 이상한 머리는 아닌것 같다.
1. 김유미 어제, 안국역에서 배우 김유미를 보았다. 배우 김민종하고 둘이서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이었다. 토요일 정오라 구경꾼이 무척 많았다. 감독이나, FD나, FD보조들이나 모두 모두 구경하는 사람들을 치우느라 고생이 심했다.
구경꾼중에 하나였던 나는, 감독이랑 촬영감독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아주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했다. 게다가, 촬영 후반부에는 김유미양이 넘어지는 신이 있었던 것. 갑자기 배우가 넘어지길래 NG인줄 알았지만, 그게, 지문에 그렇게 쓰여있던 모양이다. 아시다시피 한씬을 찍기위해서는 여러번의 촬영이 필요한 법. 김유미양은 그날 수도없이 넘어지더라.
종로에 나갈 때면 거의 매번 뎀셀브즈에 가서 뎀차이라떼를 마시곤 한다.
이것이, 동생이 인도에가서 마셨다는 그 “짜아이,짜아이,짜이”랑 비슷한 맛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내 입맛에는 딱! 이다.
추석전에 탑골공원-종묘-창경궁을 답사할 때에도 요기서 먼저 음료를 들고 시작했었는데, 그때 직은 사진이다.
(pentax p50, TMAX 400)
지금까지 본 추석휴무공고 중에 가장 깜찍하다. 정말 고객을 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런 공고를 붙일수 없을 것 같다. 맛도 좋고, 친절하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곳이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뎀셀브즈 게시판에 가보면 거의 팬클럽수준의 고객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외수님의 백수가 .. 라고 합니다.
조용.. 조용.. 하고.. 한줄한줄 따라서 읽어보세요..
그대여,
오늘 하루도 잘,
뒹굴
뒹굴
하였는가.
봄날의 곰처럼
정오의 공작처럼
빈둥
빈둥
오, 아름다운 그대의 삶.
그대의 부모는
그대를 보고 말할 것이다.
“자~알 한다..”
“자~알 하는 짓이다.“라고
아아.
나 역시 그대를 보고 말하나니
그대여 자~알 한다.
정말이지
자~알 하는 짓이다.
자~알 살고 있는 그대가
오늘도 나에게 물어왔다.
도대체 할 일이 없다고,
도무지
뭘 하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promise4u라는 분이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 관례에 따라 그 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가만히 로그들을 보다가, 프로필이 궁금해져서 “프로필” 링크를 눌러보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을 나처럼 단순하고, 무미건조하게 보내셨던 분이라면, 그분의 프로필을 보지 마시라.
흑흑흑.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면서 살아온 것일까. 나… 이분을 존경하기로 했다. 조만간, 살짝 만나서, 술한잔 하고 싶다. 미성년이시라 술집출입이 힘들것 같기도 하지만, 머 괜찮지 않을까? 혹 술을 못하지는 않으시리라. 고 혼자서 생각해본다.
그리고, 역시 김도연님도 코멘트를 따라서 가보았다.
영화를 보고, 라면을 먹고, 에그… 커피를 마셨다.
영화관이다. 서울아트시네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신발이 모두 젖어버렸다. 민망한 줄 알면서도, 어두워질 때를 기다려서 신발을 벗었다.
오늘 본 영화는 로베르 브레송 - 불로뉴 숲의 여인들. 재미보다는 영화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그 역사성 때문에 보러온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나도, 지금이 아니면, 언제 볼 수 있겠는가.. 하는 심정으로 보러갔다.
나중에 친구들을 모아서, 주말마다, “이런 것 상영회” 라도 하면서 지낼 수 있으면 행복!
우리 선조들이 지었다고 하는 한시들이 많다. 학교때 약간 배우기도 했고, 결국 낙제했지만, 대학때 교양으로도 들었었다.
“넓고 아득한 우주에 큰 사람이 산다”는 얼마전에 반디에서 할인한다고 해서 질러버렸던 책으로, 한시들 중에서도 그 선조들이 어린시절에 지은 것들만 모든 책이다. 얇은 책이고.. 또, 다 외우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입수한지 하루만에 다 보았다.
잘 안보이는 분들을 위해 왼쪽은, “2003.9.16.火 반디인터넷,박제권”
오른쪽은 “2003.9.17. 하루만에 다 읽었다. 다 외우고 싶다. 옆에 두고, 하나하나 외우고 싶다.”
그리고, 요것은 한 페이지만 맛보기로…
한때는 그렇게도 좋아했던 녀석을, 뒷 베란다라는 차가운 곳에 두고 이렇게 먼지가 쌓이도록 내버려 두었었다.
이제 우리 헤어지지 말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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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 무얼 덜컹덜컹 꺼내나 했네~ (2003-09-18 08:39:24)
한참 아플때였는데,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전도하던 아저씨를 한동안 노려봤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 그 칸에 타고있는 사람들이 취해야할 몇가지 행동에 대한 주장을 하고계셨는데, 비논리적인데다 목소리도 꽤 시끄러웠다.
“댁처럼 시끄러운 사람이 있는 곳이면 난 안갈라요. 좀 닥치쇼” 라고 나보다 나이도 많은 사람한테 막소리를 했었다. 그쪽이 먼저 시끄러운 비논리를 보여줬으니, 화낼만도 했다, 고 생각했지만, 글쎄.. 그때 내가 그런 저런 생각을 가지고서 행동했던 건 아니지 싶다.
다만, 화내고 싶었기 때문에, 준비된 상태였기때문에 누가 와서 무슨 말을 걸어도 화냈을 것이다.
우리 소설 다섯을 골랐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다들 말했던, 그래서 잘 알려진, 그런 소설은 가급적 뺐다. 소장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책장을 쓰윽 훑어보고, 머리속에 그려지는 그림을 따라 다섯권을 뽑는다.
1. 헤르메스의 기둥 - 송대방/문학동네 파르미지아니노의 “긴 목의 성모”라는 그림을 주제로한 모험담. 이라고 하면 인디아나존스처럼 들릴라나?
작가는 이책을 “부모님과 파르미지아니노, 그리고 전세계 프리메이슨 회원”에게 바친다고 했다. 짐작하셨는가?
이 책에서 우리는 어떻게 모세시대에 이미 연금술의 비밀을 발견한 “헤르메스”라는 인물이 신화속으로 숨어들고, 자신이 발견한 연금술의 비밀을 어떤 기둥에 숨겨놓았는지 알게된다.
덕수궁에도 가끔가고, 경복궁에도 간다. 추석 전에는 분위기에 맞게 종묘에 갔었다.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건너면서, 뭔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마 다람쥐에게 느낀 감정이었던것 같다.
그런 곳을 찾을 때마다, 외국의 도시계획 하는 사람들이 서울에 와서 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이것이 육백년된 도시가 맞나요?" "한강에 가려면, 이렇게 터널을 지나야만 하는 건가요?" 1. 육백년 된 도시 하다못해, 금강제화 건너편에 있는 “탑골공원”만 해도,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깔끔하고 이쁘다. 사진찍기도 참 좋고… 바로 바깥에 몇차선의 대로가 있는 시내 한가운데라는 것이 느껴지질 않는다.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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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회전이 상당히 빠른 사람입니다.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항상 변화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행동력이 민첩해서 한 번 마음을 먹으면 빠른 결단력으로 일을 진행해 나갑니다. 조직에서 기획업무나 이벤트 진행에 잘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주변 상황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기 때문에 일이 힘든 것보다는 사람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싫은 것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느긋하지 못한 성품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충돌이 생기면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상대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참고: 사주
소음인 소화기능이 약하여 위장장애가 오기 쉬우므로, 따뜻한 음식이 좋다. 지방질 음식이나 찬 음식, 생 음식은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기 쉽다.
운동 요법 일반원칙–소음인은 적당한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운동은 건강에 해롭 다.특히 땀을 많이 흘리면서 운동을 계속하면 탈진 상태가 되어 병을 일으 키기 쉽다. 소음인 역시 상체를 보강하는 운동이 건강상 필요하다.
유익한 운동–배구 테니스 철봉, 평행봉, 체조 탁구 수영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운동– 스케이트, 스키, 단거리 달리기
추석 전날 마이클 케나의 전시회에 갔었다.
거기서 몽솅미셜의 사진을 보았다. 위에 있는 흑백사진하고 비슷했는데… 너무 아름다왔다. 요기는 다른 몽셍미셸 사진이다. 누군가가 D60을 들고서 몽셸미셸에서 아주 많이 찍어댔나보다..
오늘은 원래 제목은 “브라질”인 “여인의 음모”를 EBS에서 보았다.
라스트씬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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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 : 어! 했었구나… 노래도 좋구요… 이전에 Warry’s Music Service에서도 소개한 바도 있고…(아래..^^) Brazil (1985) —————————— Terry Gilliam의 영화. Bruce Willis 의 12 Monkeys(1995) 의 감독! 12 Monkeys는 브루스 윌리스를 너무 내세워 그 중의성이 반감되었다.
그 유명한 일본 아저씨 다치바나 다카시가 썼다.
책표지대신에 rising earth라는 유명한 사진을 올린다. 다치바나 다카시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뒤져보면 꽤 자료가 많이 있는 인물이고, 책도 자료가 꽤 많이 있다..
미국사람 몇 명이랑 인터뷰하고, 그걸 정리해서 책으로 냈더니 베스트셀러가 되었더라는, 한마디로 꽤 부러운 이야기기다. 물론, 열심히 썼다. 읽어볼만 하기도 하고.
그, rising earth 라는 유명한 사진을 올린이유는.. 책에서 어느 우주비행사가 한 말이 떠올라서인데.. 그는 분명 우주비행을 한 사람과 안한사람은 다른 사람이라고 했다.
원래 돌핀호텔의 기억…은 기냥 어찌어찌해서 아는 사람들만 들어와서 봤었는데, 간만에 들어가본 refer 페이지에 따르면 네이버와 네이트, 심지어는 구글의 서치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한밤중의 기차에 대하여…“라던가, 이번에 나온 “해변의 카프카“같은 것들이 그런 식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게되는 페이지이고..
음.. 그리고,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도 꽤 인기있는 소설인 것 같다.
또, 석모도에 놀러가려는 분이 네이버에서 “석모도 팬션” 이라고 검색을 하셨나보다. 내가 추천한 곳이 아직도 영업… 잘 하고 있겠쥐…
가만히 refer를 보고있으면… 아직도 “나라야마 부시코”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