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못하니까, 이런 거라도 합니다.
몸에 문제가 생겨서 한의원에 갔더니, 하체부실이 근본원인이라, 걷든지 뛰던지 쪼그려뛰기를 하던지, 암턴 다리에 근육을 만들라는군요.
해서, 오늘은 동대문에서 낙산공원을 거쳐, 성북동 성곽을 돌아 성대후문까지 걸어갔습니다. 정독도서관까지는 마을버스를 타고가서, 거기서 노트북으로 일도 하고, 책도 읽었습니다.
동대문운동장역.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동대문.
낙산 성곽길 입구
비탈길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에서도 이집을 예쁘게 스케치해주셨었는데, 이날은 비가와서 화분들이 펼쳐져 있지 않았습니다.
택배아저씨가 힘겹게 비탈을 오르네요.
이것도 적산가옥일까. 전망으로 따지면 서울 최고일 듯합니다.